삼성SDI, 기대되는 배터리기업…투자자금 여력 우수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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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해 가장 기대되는 K-배터리 기업으로 꼽았다.
증설 투자 자금 여력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완성차와 추가적인 합작법인(JV)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삼성SDI의 최근 3년간 설비투자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그만큼 재무 여력이 존재하며, 추가적으로 SDC지분(장부가 4조8000억원)까지 고려하면 가장 투자여력이 많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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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증권은 2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해 가장 기대되는 K-배터리 기업으로 꼽았다. 증설 투자 자금 여력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완성차와 추가적인 합작법인(JV)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삼성SDI 주가는 59만1000원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 상해 공장 가동률 조정으로 촉발된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가 2차전지 주가를 강하게 끌어내리고 있지만 삼성SDI 고객사들의 주문, 전기차(EV) 부문의 실적은 견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EV용 중대형전지 매출액은 분기대비 15.3% 증가로 전망하는데 가장 큰 코객사인 BMW인 전기차 신차 i4와 iX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들의 연말 재고조정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원통형 전지 중 전동 공구 부문은 주택경기 둔화에 따른 연말 재고조정이 발생해 2년 간 호황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삼성SDI의 최근 3년간 설비투자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그만큼 재무 여력이 존재하며, 추가적으로 SDC지분(장부가 4조8000억원)까지 고려하면 가장 투자여력이 많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북미에 배터리 JV를 설립하지 않은 완성체 업체들의 가장 우선적인 고려대상이 될 것”이라며 “최근 2년 간의 투자비 증가와 조달금리 상승으로 기존 배터리업체들도 증설에 속도 조절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신규 배터리 업체들에게는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2024년 배터리 공급 부족은 심해질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도 전기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견조한 것을 고려하면 수요 부진에 따른 배터리 공급 과잉은 과도한 우려”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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