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울린 '빌라 듀오 포함'...BBC, EPL 이주의 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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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운드를 빛낸 프리미어리거들이 조명됐다.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소속은 없었다.
부엔디아는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천금 같은 선제골을 넣어 아스톤 빌라에 승기를 가져왔다.
부엔디아와 함께 토트넘전에서 골 맛을 본 더글라스 루이스는 중원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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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번 라운드를 빛낸 프리미어리거들이 조명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빅6 중에선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소속은 없었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가 차지했다. 데 헤아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놀라운 선방을 보였다. 특히 후벵 네베스의 프리킥을 막았을 때가 압권이었다. 득점을 올린 마커스 래쉬포드가 경기 주인공이었지만 데 헤아는 충분히 조명을 받을 만했다.
수비진은 루크 쇼, 티아고 실바, 에단 피녹이 위치했다. 쇼는 주 포지션인 레프트백이 아닌 센터백으로 뛰고 있는데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뒤늦은 합류와 해리 매과이어 부진으로 센터백 고민을 겪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실바는 특유의 노련함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긴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보였다. 피녹은 시즌 초반에 비해 개선된 수비력을 보이면서 브렌트포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잡는데 공헌을 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굳은 신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측면엔 에베리치 에제,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있었다.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 선봉장을 자처하며 본머스 격파에 힘썼다. 부엔디아는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천금 같은 선제골을 넣어 아스톤 빌라에 승기를 가져왔다. 부엔디아와 함께 토트넘전에서 골 맛을 본 더글라스 루이스는 중원에 위치했다.
아스널 선두 질주를 이끄는 마르틴 외데가르드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외데가르드는 브라이튼을 4-2로 잡은 경기를 포함해 아스널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7골 5도움을 올리며 기록적으로도 훌륭한 모습이고 세부 경기 내용도 압도적으로 좋다.
공격진엔 데마라이 그레이, 이반 토니, 부카요 사카가 선정됐다. 그레이는 맨시티 상대로 골을 올리며 에버턴이 승점을 따내는데 기여했다. 토니는 부상 아픔을 맛보기도 했지만 또 득점을 올려 뛰어난 감각을 자랑했다. 외데가르드와 함께 아스널 선두 질주 일등공신인 사카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눈이 부셨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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