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말고 공격의 문제"...콘테, '7연속 2실점'에도 '꿋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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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에도 수비보다 공격의 문제로 탓을 돌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날 브렌트포드전을 포함해 최근 리그 7경기에서 모두 2골씩 실점하고 있다.
이날 아스톤 빌라전 리그 7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하는 와중에도 그의 생각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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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에도 수비보다 공격의 문제로 탓을 돌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준 4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토트넘은 월드컵 직후 경기였던 1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홈에서의 승점 3점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했다.
토트넘의 라인업에는 다소 변화가 있었다. 최전방 3톱에는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브리안 힐이 선발로 나섰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상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며 그 자리를 이브 비수마가 채웠다.
하지만 토트넘은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전방에서의 날카로움은 보이지 않았고, 중원에서의 위치선정 부족, 창의성 부족으로 아스톤 빌라의 빠르고 기술 좋은 중원 자원들에게 완전히 압도당했다.
결국 후반에는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빌라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선제골과 더글라스 루이스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홈에서 답답한 경기력과 실망스러운 결과로 홈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번에도 2실점 그리고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의 수비 불안은 이날 문제만이 아니다. 토트넘은 이날 브렌트포드전을 포함해 최근 리그 7경기에서 모두 2골씩 실점하고 있다. 또한 그 7경기 모두 선제골을 허용했다.
나아가 살펴보자면 실점 기록은 더 처참하다. 2실점 이상 허용한 경기만 지금까지 소화한 리그 17경기 중 10경기다. 소화한 리그 일정 중 절반이 넘어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노리는 팀치고는 위권 실점이 경쟁팀들보다 월등히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콘테 감독은 수비의 문제점보다 공격의 부족함을 지적했다. 콘테 감독은 "중앙 수비수에 대해 묻는다면 그들은 좋은 경기를 펼쳤고, 두 명의 미드필더도 마찬가지다. 윙백도 준수한 활약을 했다. 그리고 상대가 내려앉아 수비를 했기 때문에 우리는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일전에 문제로 지적됐던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등을 대신해 새로운 수비수를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과 충돌한 적이 있다. 콘테 감독은 "중앙 수비수 영입은 겨울에 없을 것이며 공격수 영입에 집중하겠다"는 소신을 이어왔다. 이날 아스톤 빌라전 리그 7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하는 와중에도 그의 생각은 같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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