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7억 번다’...호날두, 어마무시한 사우디 수익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엄청난 수익을 챙기게 됐다.
알 나스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영입 소식을 알리며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세계적인 선수 호날두가 합류했다. 그는 7번을 달고 활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기간 중 논란의 중심이었다.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당시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후 맨유 역시 대응에 나서며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양측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호날두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해서 뛰길 희망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 연결됐지만 물의를 일으켜 이적이 쉽지 않았다.
이때 알 나스르가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러브골을 보냈고, 호날두는 유럽 잔류를 선언하며 외면했지만 고심 끝에 사우디행을 받아들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급여와 보너스, 광고 등을 포함해 2억 달러(약 2526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됐다.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호날두는 연봉을 나눠보면 1초에 6.34달러(약 8000원), 1분에 380달러(약 48만 원), 1시간 2만 2833달러(약 2883만 원)이며, 하루에 54만 8000달러(약 7억 원)을 벌어들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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