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母 “다시 태어나면 '인연' 바꿔서 만나자…빚 많이 졌으니 갚을게” 오열 (‘효자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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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촌' 장우혁의 어머니가 장우혁에게 다시 태어나면 인연을 바꿔 만나자고 밝혔다.
장우혁의 어머니는 "다음 생에 만날 때 너하고 나하고 바꿔 만나자. 인연 복으로 만나대. 우연히 만나는 게 아니래. 다음 생엔 바꿔 만나서 내가 너한테 빚 갚을게. 내가 너한테 빚 많이 지고 사니까"라고 말해 장우혁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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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효자촌’ 장우혁의 어머니가 장우혁에게 다시 태어나면 인연을 바꿔 만나자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ENA '효자촌'에서는 상상초월 오답이 난무한 '효자 오락관'이 펼쳐져 안방에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꼴찌는 나가지 못한다는 룰을 듣고 모두 승리를 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 게임은 바늘에 실 꿰기였다. 장우혁 모자가 첫 번째로 성공했고, 윤기원네가 다음으로 성공했다. 이어 양준혁네도 성공했다. 꼴찌를 한 신성의 아버지는 “이럴 줄 알았으면 돋보기를 가져왔지. 탈락자가 무슨 할 말이 있겠냐”라며 인터뷰를 통해 아쉬움을 보였다.
꼴찌를 한 신성 모자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바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윤기원네 모자는 쏘가리를 먹으러 갔다. 윤기원은 쏘가리 회와 매운탕을 주문했다. 윤기원의 어머니는 “처음 먹어본다. 막내아들 덕을 톡톡히 본다”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윤기원은 “건강하실 때 많이 모시고 다녀야지”라고 답했다.
크로플과 음료가 나오자 장우혁의 어머니는 “옛날에 팬들이 이런거 많이 줬는데. 팬들은 잘살겠지?”라며 궁금해했다. 장우혁은 “잘살지 뭐 결혼도 하고”라고 답했다. 장우혁의 어머니는 “눈에 선하다”라며 팬들을 회상했다.
장우혁의 어머니는 “다음 생에 만날 때 너하고 나하고 바꿔 만나자. 인연 복으로 만나대. 우연히 만나는 게 아니래. 다음 생엔 바꿔 만나서 내가 너한테 빚 갚을게. 내가 너한테 빚 많이 지고 사니까”라고 말해 장우혁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장우혁의 어머니는 “내가 자식으로 만나든지 너는 엄마로 만나서 빚 많이 지고 사니까 빚 갚을게. 말 안해야 되는데 내가 왜 이러지?”라며 눈물을 훔쳤다. 인터뷰를 통해 장우혁의 어머니는 “회사 하다가 부도가 났다.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돈 번 줄을 몰랐다. 몸이 약하니까 가서 막일 같은 것도 못해서 자식 고생을 많이 시켰다”라고 밝혔다.
어려웠던 가정 형편에 아들이 금방 철이 들었다고. 장우혁의 어머니는 “다들 외제차 타고 다닐때 소X타로 10년 타고 다녔다. 그 기억을 잊어버릴 수가 없다. 절약해서 사니까 미안 안 하겠나. 아들에게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이번 기회에 저절로 그 말이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효자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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