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왜 한 번도 10홈런 못 쳐본 타자를 빅리그에 데려오고 싶다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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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최지만은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내야수)을 소속 구단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
최지만은 "솔직히 김혜성이 야구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많은 팀에서 뛰다 보니 스카우트들이 한국에 가기 전에 제게 (좋은 선수가 누구냐고) 물어본다. 그때 이야기 나온 게 김혜성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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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최지만은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내야수)을 소속 구단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현우의 MLBTV'에 출연한 최지만은 '피츠버그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망설임 없이 김혜성의 이름을 꺼냈다.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7년 넥센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1군 통산 689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691안타 19홈런 254타점 397득점 156도루를 거뒀다. 데뷔 후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지 못했다. 2020년 7홈런을 터뜨린 게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장타 생산 능력은 부족하나 정확성과 빠른 발은 김혜성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2021년 타율 3할4리(559타수 170안타) 46도루로 유격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품에 안았고 지난해 타율 3할1푼8리(516타수 164안타) 34도루를 기록하며 최고의 2루수로 우뚝 섰다.
최지만은 "솔직히 김혜성이 야구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재능만 뛰어난 게 아니다. 성실함은 김혜성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다. 그는 "야구 외적으로도 학교 후배지만 김혜성처럼 성실한 사람을 못 본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 "많은 팀에서 뛰다 보니 스카우트들이 한국에 가기 전에 제게 (좋은 선수가 누구냐고) 물어본다. 그때 이야기 나온 게 김혜성이었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김혜성과 더불어 LG 사이드암 정우영을 소속 구단에 데려가고 싶은 선수로 지목했다. 그는 "이정후도 이정후지만 정우영도 (메이저리그에) 한 번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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