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행 차질…"선로에 떨어진 부직포 때문"
강지수 2023. 1. 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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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운행에 차질을 빚은 단전사고는 전차선에 부직포가 떨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SRT 운영사인 SR은 1일 초동조사 결과, 지난 30일 오후 5시3분께 발생한 SRT 상행선 평택 지제역 부근 통복터널 단전사고는 통복터널에서 진행한 누수 하자공사 과정에서 사용한 보강재(부직포)가 터널 천정에서 전차선으로 떨어지면서 전기 공급에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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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SRT 운행에 차질을 빚은 단전사고는 전차선에 부직포가 떨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SRT 운영사인 SR은 1일 초동조사 결과, 지난 30일 오후 5시3분께 발생한 SRT 상행선 평택 지제역 부근 통복터널 단전사고는 통복터널에서 진행한 누수 하자공사 과정에서 사용한 보강재(부직포)가 터널 천정에서 전차선으로 떨어지면서 전기 공급에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상행선 구간이 막히면서 상·하행선 열차가 하나의 선로를 나눠서 사용해야 했고, 열차 운행이 계속해서 지연됐다. 전기 공급은 5시간 만인 오후 11시20분께 복구됐지만, 7시간 동안 KTX 110대, SRT 45대 등 150여 대가 넘는 열차 운행이 최대 2시간 10분 늦어졌다.
SR은 지난 30일 오후 5시부터 31일까지 SRT 열차를 이용한 10만 명에게 지연 배상금과 30% 운임 할인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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