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어던진 손흥민, 또 무득점...'106일 동안 리그 득점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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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무득점 경기 수를 늘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1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했다.
케인이 부족한 득점을 메워줬는데 쭉 손흥민 골이 없었던 건 토트넘에 분명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일수로 따지면 손흥민은 9월 18일 레스터전 이후 리그에서 106일 동안 무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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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무득점 경기 수를 늘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1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 3무 5패(승점 30)로 리그 5위에 머물게 됐다.
손흥민은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해리 케인, 브리안 힐과 공격진을 구성한 손흥민은 좌측과 중앙을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 활성화를 위해 애썼다.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공을 받고 역습을 전개했으며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케인보다 더 영향력이 있었다. 높은 관여도 속에서 득점을 위해 분투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비는 불안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고 요리스가 돌아왔는데도 여전했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에게 실점할 때 요리스 실책이 시작이었다. 요리스가 제대로 펀칭을 하지 못했고 이는 부엔디아 득점으로 이어졌다. 더글라스 루이스에게 추가 실점을 내줘 토트넘은 수세에 몰렸다. 공격진들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수들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마스크까지 벗어던지고 분투했는데 결국 토트넘은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4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본격적인 위기를 맞게 됐다. 좋지 못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문제점은 개선되지 않아 토트넘 팬들의 비판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수비가 가장 큰 문제지만 좀처럼 터지지 않는 공격도 지적되고 있다.
손흥민의 무득점 행진이 뼈아프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인 손흥민은 시즌 초반 부진을 겪다가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골 맛을 보며 완전히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리그 득점은 없었다. 케인이 부족한 득점을 메워줬는데 쭉 손흥민 골이 없었던 건 토트넘에 분명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일수로 따지면 손흥민은 9월 18일 레스터전 이후 리그에서 106일 동안 무득점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중단된 기간을 고려해도 상당히 긴 무득점 시간이다. 부진을 거듭하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이 빨리 터지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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