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 신설·격상…임동순號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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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이 연말 조직개편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조직을 별도 분리해 본부로 격상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8년 ETF 인력 강화를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몸담고 있던 김 본부장을 당시 신설했던 ETF전략팀 팀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ETF 조직 정비와 함께 올해 유의미한 도약을 꾀할 방침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ETF 조직 강화를 위한 안을 구상해 검토해왔고, 프랑스 아문디(Amundi) 본사와도 관련 소통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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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전략·운용팀에 상품리서치 신설…김현빈 본부장 승진
임동순 신임 대표 역할 주목…"힘든 시장 극복할 적임자"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식운용부문 산하 패시브솔루션본부에 포함돼 있던 ETF 팀들만 별도 분리해 ETF투자본부를 신설했다. 이 외 격상된 조직들도 있지만, 유일하게 분리 신설되면서 가장 큰 변화라는 내부 평가가 나온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주식운용부문은 5개 본부를 두게 됐다. 1본부·2본부·리서치본부·패시브본부·ETF본부다. ETF투자본부 아래 ETF 팀도 세분화·확대됐다. 기존에 ETF전략팀·ETF운용팀에 더해 ETF상품리서치팀이 만들어졌다. 새해 신설팀을 비롯해 공석 보강 등 ETF 팀 전반 인력 충원에 분주하게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김현빈 ETF전략팀장이 ETF투자본부장으로 승진하면서 3개 ETF 팀을 이끌게 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8년 ETF 인력 강화를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몸담고 있던 김 본부장을 당시 신설했던 ETF전략팀 팀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ETF 조직 정비와 함께 올해 유의미한 도약을 꾀할 방침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ETF 운용금액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조4606억원이다. 삼성자산운용(41.97%), 미래에셋자산운용(37.66%), KB자산운용(8.87%), 한국투자신탁운용(3.89%), 키움투자자산운용(2.35%)에 이어 점유율 기준 6위(1.86%)다.
내년에도 사업 환경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지만, NH아문디자산운용의 새 수장에 임동순 대표이사가 오르면서 주목된다. 임 신임 대표이사는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출신이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그는 지난 2년간 농협은행 부행장으로서 신탁부문과 경영기획·재무·마케팅 부문을 담당하며 농협은행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인사·재무 뿐 아니라 디지털혁신·신탁업무 등에서 30여 년간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쌓았다는 평가다.
선두주자들의 독주 체제와 나날이 치열해지는 ETF 먹거리 선점 경쟁, 내년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시장 환경 극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동순 신임 대표는 워낙 다양한 경험과 역량이 있기에 내년 만만치 않은 사업 환경에서도 균형과 조화를 잘 이룰 적임자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ETF 조직 강화를 위한 안을 구상해 검토해왔고, 프랑스 아문디(Amundi) 본사와도 관련 소통을 이어왔다. 아문디는 릭소(Lyxor)를 인수하면서 유럽 ETF 시장 2위로 올라섰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유럽 아문디와 ETF 상품 협력 확대에 지속 나설 계획이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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