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백 속 사람 심장 보관한 여성..뜻밖의 고백 "제 심장이예요“

문영진 2023. 1. 2. 0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의 20대 여성이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후 자신의 원래 심장을 비닐봉투에 담아 보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 매닝(29)이 SNS에서 비닐봉투에 담긴 자신의 심장을 보여주며 보관 이유를 설명하는 영상이 수백만 건의 조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심장을 연구용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10개월 후 필요하지 않다는 회신과 함께 돌려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한 여성이 심장이식수술을 받기 전 자신의 심장을 현재 비닐봉투에 넣어 보관하고 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제시카 매닝 틱톡

[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의 20대 여성이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후 자신의 원래 심장을 비닐봉투에 담아 보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 매닝(29)이 SNS에서 비닐봉투에 담긴 자신의 심장을 보여주며 보관 이유를 설명하는 영상이 수백만 건의 조회를 기록하고 있다. 누렇게 색깔이 변한 심장에 대해 매닝은 “마치 쿠키 반죽처럼 보인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심장 질환으로 고생했다. 3세가 되기 전에 두 차례나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200여회에 걸쳐 치료받았다. 그러다 25세 때 기증자를 만나 심장을 얻게 됐다.

그는 자신의 심장을 연구용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10개월 후 필요하지 않다는 회신과 함께 돌려받았다. 그는 이후 심장을 부패방지액이 담긴 비닐백에 넣어 생활하며 장기기증과 관련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

매닝은 “내 심장을 가지고 장기기증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논란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내 심장을 계속 보관하는 것은 기증자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