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째 침묵' 손흥민 평점 4점…"자신감 너무 부족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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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8경기째 침묵을 이어갔다.
이날도 손흥민은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지만, 전반 19분경 시야에 방해가 되는 등 답답함을 느끼더니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벗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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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8경기째 침묵을 이어갔다. 자연스레 부상을 무릅쓰고 경기 도중 스스로 안면보호 마스크까지 벗어 던지는 등 분투했음에도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하면서 토트넘의 0-2 완패를 막진 못했다.
이날도 손흥민은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지만, 전반 19분경 시야에 방해가 되는 등 답답함을 느끼더니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벗어 던졌다. 지난해 11월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자 시야가 확 트인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고, 틈틈이 중앙으로 좁혀들어 오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다만 동료들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데다, 아스톤 빌라가 수비 시에 여섯 명의 숫자를 둔 탓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이반 페리시치(33)가 패스 타이밍을 여러 차례 놓친 데다, 동선이 겹치는 움직임으로 방해가 된 탓에 더욱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다. 결국 손흥민은 전·후반 통틀어 슈팅 2회, 기회 창출 1회에 그쳤다. 드리블 돌파 성공은 없었다.
현지에선 손흥민을 향한 '혹평'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전반전에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어 던졌지만, 여전히 자신감이 너무 떨어졌다"며 평점 4점을 줬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열심히 뛰긴 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다만 공격진 중에서 손흥민만 평가가 가혹했던 건 아니다. 해리 케인(30)과 브리안 힐(21)도 마찬가지로 평점 4점을 받았다. 특히 첫 EPL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활약상을 전혀 보여주지 못해 교체된 힐을 두고는 "경기에 아무런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토트넘은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하면서 5위(9승3무5패·승점 30)로 밀려났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2)와 격차가 승점 2로 벌어졌다. 토트넘은 오는 5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떠나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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