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고윤정, 기억 되찾고 오열.."사실 내가 더 좋아했는데"[★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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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2' 배우 고윤정이 낙수 시절 기억을 모두 되찾고 오열했다.
진부연이 "모든 게 다 내 기억이었다. 내가 낙수다"며 괴로워하던 찰나 진짜 진부연(윤해빈 분)의 혼마저 나타나면서, 낙수는 몸의 진짜 주인인 진부연이 모든 신력을 회복하면 자신은 사라지게 된다는 참혹한 진실까지 알게 됐다.
이후 방송에서는 장욱에게 낙수 대신 진부연의 혼을 내쫓을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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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는 진부연(고윤정 분)이 자신의 정체를 깨달았다.
진부연은 이날 허윤옥(홍서희 분)의 계략에 의해 자신의 눈동자 속 푸른 환혼 자국을 발견하게 됐다. 바로 단양곡으로 떠난 진부연은 그곳에서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진부연이 "모든 게 다 내 기억이었다. 내가 낙수다"며 괴로워하던 찰나 진짜 진부연(윤해빈 분)의 혼마저 나타나면서, 낙수는 몸의 진짜 주인인 진부연이 모든 신력을 회복하면 자신은 사라지게 된다는 참혹한 진실까지 알게 됐다.
낙수는 이에 도성으로 돌아와서도 주저앉아 눈물만 흘렸다. 한편, 장욱은 기다리겠다던 진부연이 집에 돌아오지 않자 직접 그녀를 찾아갔다. 낙수는 장욱에 바로 "내가 누군지 알아버렸다. 나 이제 너 못 기다린다. 아주 중요한 기억을 찾았거든"이라 밝혔으나, 장욱은 "미리 말해두는데 네가 어떤 사람이었든 난 아무 상관 없다. 무슨 기억이든 다 괜찮다는 거다"며 그녀를 안심시키려 했다.
그러나 낙수는 "난 괜찮지 않다"며 "내가 찾은 기억 속에 아주 많이 좋아한 사람이 있었거든"이라는 폭탄 발언으로 장욱을 놀래켰다. 낙수는 이어 "근데 그 사람이 날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한다. 내가 그 사람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줘서, 얘기할 수도 없고 옆에 갈 수도 없다. 내가 정말 많이 좋아했었다. 사실 내가 더 좋아했는데 한번도 제대로 말해주지 못했다"고 말하며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욱은 결국 진부연을 다시 찾아갔다. 장욱은 "내가 널 잡은 건 어디가 고장나서도 정신이 나가서도 아니다. 그냥 네가 정신 못 차릴만큼 좋아서였다"며 "멈춰서 무덤 속에 넣어둔 기억을 꺼내준 게 너다. 다시는 못 잡을 것 같은 손을 잡아줬고, 잠들지 못하던 나를 재워줬다. 그래서 난 더이상 멈출 수가 없다"고 애절한 고백을 전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장욱에게 낙수 대신 진부연의 혼을 내쫓을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선생(임철수 분)은 "살릴 수 있는 데도 살릴 수 없는 고통. 보통의 인간이라면 선택하지 않아도 될 고통이 장욱에게 주어지게 될 것"이라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나 모두가 진실을 숨기려 했음에도 장욱은 끝내 진부연의 눈동자서 푸른 자국을 발견하고 말았다. 애절한 사연의 두 연인이 어떠한 미래를 맞이할지, 이어질 전개에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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