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힘 새 대표’ 국민 여론 1위…여당 지지층에선 3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오는 3월 새 지도부를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반 국민들은 당대표로 유승민 전 의원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위로 밀렸다.
<한겨레>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월26~27일 전국 성인 남녀 10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5%가 국민의힘 새 대표로 유 전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한겨레>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오는 3월 새 지도부를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반 국민들은 당대표로 유승민 전 의원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위로 밀렸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월26~27일 전국 성인 남녀 10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5%가 국민의힘 새 대표로 유 전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2위인 안철수 의원(11.9%)과 차이가 크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9.4%)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6.5%)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과의 ‘김·장 연대’를 부각하며 친윤석열계 후보임을 강조하는 김기현 의원은 2.4%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1.8%, 또 다른 ‘윤핵관’인 권성동 의원은 1.3%다. 그 밖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0.7%, 윤상현·조경태 의원이 각각 0.4%다.
그러나 ‘당심’에 가까운 국민의힘 지지층(403명)만 놓고 보면, 나 부위원장(20.6%)과 안 의원(17.3%)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은 13.5%로 3위가 되고, 원 장관은 이와 오차범위 내인 12.6%다. 전체 및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에서 나경원·안철수·유승민·원희룡 4명이 ‘빅4’로 각축을 벌이는 모양새다. 그러나 ‘윤심’을 앞세우는 김기현·권성동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도 각각 4.9%, 2.8%에 그쳤다. 이어 황 전 대표 2.3%, 권 장관 1%, 조 의원 0.9%, 윤 의원 0.2%다.
다음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1.9%), 한동훈 법무부 장관(9.9%), 오세훈 서울시장(8.2%), 안철수 의원(5.6%), 유승민 전 의원(4.5%),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4.1%) 차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재명 대표 선호도가 60.1%로 압도적이고 이낙연 전 대표는 6.1%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장관 23.2%, 홍 시장 21.8%, 오 시장 17.8%로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여론조사 개요>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 10.2%
표집틀 :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조사 방법 : 전화면접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고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법원 조정안 뭉갠 오세훈…5분 시위 전장연에 1분마다 퇴거방송
- 키 180㎝ 비틀댄 손님이 14살이었다…노래방은 문을 닫았다
- 병든 아빠, 미사일 31발 쏟아진 밤 하늘로…우크라의 새해 기도
- 내일 영하 18도까지…한반도 ‘냉동실 체험판’ 강추위 온다
- “고운말 하던 옛날 엄마는 잊어라”…투사가 된 부모 [김영희 칼럼]
- ‘직장내 괴롭힘 피해’ 5명 중 1명은 회사 떠났다…여성은 3명 중 1명
- 7월 숨진 집주인이 8월 전자 서명…나도 걸린 ‘전세사기 덫’
- 이정미, 윤 대통령에 ‘난쏘공’ 선물…난장이 아들의 말을 전했다
- “별이 된 이힘찬 피디님께 이 상을”…삭발 이승기 수상소감은?
- 사람 주검을 ‘식물 거름’으로…뉴욕주, 미국서 6번째 합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