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중심 스마트시티 조성… 일자리 5000여개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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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산이면에 복합 관광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명 군수는 "50만㎡ 규모로 조성 중인 산이정원에서 오는 4월 '2050탄소중립' 기념 '약속의 숲' 식목행사를 열기로 했다"며 "솔라시도가 정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명 군수는 "솔라시도에 재생에너지 사용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셈"이라며 "직접고용 외에 관련 기업 200여개가 입주하게 돼 5000개가 넘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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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업 200곳 입주 러시 예상
4월 ‘약속의 숲’ 식목행사 예정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 복합 관광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솔라시도’다. 태양(Solar)과 바다(Sea)가 어울리는 기업도시로 면적이 여의도의 7배인 2089만㎡(약 632만평)에 이른다. 완공되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차세대 ‘스마트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신문이 1일 새해를 맞아 명현관 해남군수를 만나 솔라시도에 관해 들어 봤다. 명 군수는 “솔라시도를 여유로운 삶이 만들어지는 도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담은 도시”라고 정의했다. 친환경 미래도시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청정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인프라를 모두 갖춘 명품도시로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균형발전과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솔라시도의 가장 큰 장점은 ‘정원 속 도시’라고 했다. ‘태양의 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모습의 정원이 조성되고 있다. 명 군수는 “50만㎡ 규모로 조성 중인 산이정원에서 오는 4월 ‘2050탄소중립’ 기념 ‘약속의 숲’ 식목행사를 열기로 했다”며 “솔라시도가 정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산이정원은 3월에 임시 개장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공원이라고 한다. 미래세대에 초점을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가상세계와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 최초의 정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명 군수는 “솔라시도는 미래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이 행복한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가 될 것”이라며 “그게 미래도시의 모습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도시 전체를 시스템화해 인프라와 환경, 복지, 주거 등 중요한 기반시설을 유지하는 서비스에 첨단 정보기술(IT)을 도입한다.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산업과 도시 발전까지 노리는 새로운 도시인 것이다.
명 군수는 “솔라시도가 국내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 최적지로 부상한다”며 “최근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 전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해남군은 TGK㈜와 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솔라시도에 40㎿급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데이터센터를 5곳 건립할 예정이다. 모두 200㎿로 RE100 실현을 위한 데이터센터다. 명 군수는 “솔라시도에 재생에너지 사용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셈”이라며 “직접고용 외에 관련 기업 200여개가 입주하게 돼 5000개가 넘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남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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