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세계최대 실내얼음 조각광장 개장

박현철 2023. 1. 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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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대표적 볼거리인 세계최대 규모의 실내얼음조각광장이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오는 2월 14일까지 문을 여는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총 1700㎡에 달하는 실내공간에 1장 당 135㎏ 무게인 얼음 덩어리 약 9000개가 투입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천만의 콘텐츠"라며 "화려한 눈조각과 다양한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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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얼음 9000개 투입
유명 건축물 빙등작품 변신
조형물·포토존 등 즐길거리
▲ 화천지역 주민들이 지난 31일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 개장한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대표적 볼거리인 세계최대 규모의 실내얼음조각광장이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화천군은 지난달 31일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2월 14일까지 문을 여는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총 1700㎡에 달하는 실내공간에 1장 당 135㎏ 무게인 얼음 덩어리 약 9000개가 투입됐다. 얼음 무게만도 1215t에 달하는 규모다.실내얼음조각광장은 중국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유한공사 전문 기술진 등 모두 51명이 투입됐다. 내부에는 올해 상반기 개장하는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시작으로 경주 월정교, 영국의 빅토리아 메모리얼홀, 이탈리아의 산탄젤로 성, 러시아의 스파스키야 탑, 중국 정원 등 세계적 건축물들이 빙등 예술작품으로 변신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 남극의 빙하, 아이스 호텔, 아이스바, 산천어, 대형 태극기 등의 조형물과 펭귄, 북극곰, 마릴린 먼로까지 다채로운 포토존이 조성됐다. 입장료는 중학생 이상 관람객은 1인당 5000원, 65세 이상 고령자와 초등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우대자는 3000원이다. 유료 입장객은 3000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천만의 콘텐츠”라며 “화려한 눈조각과 다양한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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