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강원FC” 이영표 대표이사 SNS로 팬들과 작별인사

심예섭 2023. 1. 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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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원FC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행정가가 되겠다는 저에게 첫 기회를 준 강원FC는 어느덧 제가 선수로 뛰었던 팀들의 엠블럼을 볼 때마다 느끼는 사랑스럽고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나의 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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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임기 마치고 감사의 뜻 전해
김병지 신임 대표 오늘 춘천서 취임
▲ 강원FC SNS를 통해 전한 이영표 대표이사의 작별 인사. 사진=강원FC 인스타그램 캡쳐

2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원FC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행정가가 되겠다는 저에게 첫 기회를 준 강원FC는 어느덧 제가 선수로 뛰었던 팀들의 엠블럼을 볼 때마다 느끼는 사랑스럽고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나의 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2년간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게 많고 서툴렀다. 이를 기다려준 팬들, 서투름을 채워준 직원, 조언과 격려를 보내준 이사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구단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강원FC는 강원도의회와 강원도의 관심과 사랑 없이는 아직 충분히 숨 쉴 수 없는 팀”이라며 “의회 의장님 그리고 도지사님께 지속적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더욱더 높은 곳을 향해 날아오를 강원FC의 2023년을 기대하며 먼발치에서 나의 고향 팀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천 출신의 이 대표는 2020년 12월 취임했다. 처음 직을 맡은 2021시즌, 팀의 성적에 발목이 잡히며 시험대에 올랐지만 ‘삼고초려’ 끝에 설득한 최용수 감독과 함께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해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이어 2022시즌엔 K리그1에서 구단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6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성적뿐만 아니라 스폰서 유치, 상품화 사업, 사회 공헌 활동 등에서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의 후임은 같은 ‘2002 멤버’인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다. 김 대표는 오는 2일 춘천 사무국에서 취임식을 열고 5일 강릉에서 선수들과 첫 상견례를 갖는다. 김 대표의 첫 기자회견은 9일 진행될 예정이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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