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설동호 대전교육감 “미래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지속 추진”
(대전=뉴스1) = 대전교육가족과 대전시민 여러분!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행복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2023년 대전교육은 학령인구 감소, 기후위기, 디지털교육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 나갈 것입니다.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이란 비전 아래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꿈을 키워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다음과 같은 교육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학교 도서관의 독서인문교육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예드림홀’과 ‘예감존’을 확대 구축하는 등 문예체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특색을 살린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등 과학융합교육과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 디지털 인재교육, 중부권 최초로 설립한 대전수학문화관의 수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겠습니다.
학교 내 초록꿈마당 생태전환교육체험장을 추가 구축하고, 스마트 단말기와 스마트 칠판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며,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그린스마트 스쿨 등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혁신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미래 역량을 기르는 학생 성장중심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실수업 혁신을 지원하고,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으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하겠습니다. 유아학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공립유치원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버스 운영을 확대하는 한편 사립유치원 교육기자재와 학급운영비를 지원해 유아교육의 공교육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본격 추진하는 등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나가도록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이루겠습니다.
찬찬협력강사제, 학습지원 튜터를 확대 지원하는 등 개별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초등 전일제교육을 위한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를 확대 구축하며, 공립 대안학교와 서남부지역 특수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하는 등 출발선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대전외국어교육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고,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으로 질 높은 학교급식을 지원하며, 초등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비를 인상하고, 현장체험학습비와 졸업앨범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80% 이하로 확대할 것입니다.
넷째,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체험 콘텐츠를 개발 지원하는 등 체험 중심의 학교안전교육을 내실화하겠습니다.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나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과 특색을 살린 작은 학교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학생 건강증진학교 운영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저하된 학생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에듀힐링센터 마음건강 지원을 확대하며 자연친화적인 교육공동체 힐링파크를 조성하는 등 몸과 마음이 건강한 배움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교육정책네트워크,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를 지속 운영하고, 대전교육 SNS 채널 운영과 열린기자단을 확대 운영해 교육가족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교육정책을 구현하겠습니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도입하고, 열린 감사제도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해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기대와 희망 속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사회와 국가 발전은 교육에 달려 있습니다. 대전교육은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교육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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