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월 9일 호주와 WBC 첫 대결
성진혁 기자 2023. 1. 2. 03:01
B조 일본·체코·중국과 맞붙어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참가국은 종전 16국에서 20국으로 늘었다. A, B, C, D조에 5국씩 편성돼 본선 1라운드를 치르며, 각 조 상위 2팀이 2라운드(8강전)에 나간다.
B조에 속한 한국(감독 이강철)은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3월 9일),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대결한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랭킹 4위인 한국과 일본(세계 1위), 호주(세계 10위)가 8강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체코(세계 15위)나 중국(세계 30위)은 한국에 비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B조 1위는 A조 2위와, B조 2위는 A조 1위와 도쿄 돔에서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A조에 속한 대만(세계 2위), 네덜란드(세계 7위), 쿠바(세계 8위), 파나마(세계 12위), 이탈리아(세계 16위)는 대만 타이중에서 1라운드를 벌여 8강 진출팀을 가린다.
C조(경기 장소 미국 피닉스)의 미국(세계 3위)·멕시코(세계 5위), D조(경기 장소 미국 마이애미)의 베네수엘라(세계 6위)·도미니카공화국(세계 9위)·푸에르토리코(세계 13위)엔 메이저리거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은 2006년 1회 대회 3위, 2009년 2회 대회는 2위로 선전했으나 2013년과 2017년 대회 땐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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