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박하네'... 英 매체 "마스크 던진 SON, 자신감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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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투혼' 손흥민(31, 토트넘)에 좋지 않은 평가가 내려졌다.
2023년 새해 득점포는 없었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손흥민은 그동안 썼던 마스크를 전반 중반께부터 쓰지 않고 경기를 소화했다.
예정대로 카타르에 도착한 손흥민은 특수 제작된 마스크를 장착하고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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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노마스크 투혼' 손흥민(31, 토트넘)에 좋지 않은 평가가 내려졌다.
토트넘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0-2로 패했다. 구단 첫 리그 7경기 연속 2실점,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다.
승점 30점 제자리걸음을 한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다. 승점 21점을 달성한 빌라는 12위.
이 경기에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2023년 새해 득점포는 없었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손흥민은 그동안 썼던 마스크를 전반 중반께부터 쓰지 않고 경기를 소화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경기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은 이틀 뒤인 4일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약 2주 뒤 개막이었던 2022카타르월드컵에 정상 출전하기 위해서였다.
예정대로 카타르에 도착한 손흥민은 특수 제작된 마스크를 장착하고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소화했다.
수술 후 이날 경기 직전까지 줄곧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던 손흥민이다. 그가 마스크를 벗어던질 시기조차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이번 빌라전 전반 다소 갑작스럽게 마스크를 집어던졌다.
상황은 이러했다. 전반 18분께 손흥민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빼앗겼다. 단숨에 역습 위기에 몰린 것. 다행히 끝까지 공을 보고 달려간 손흥민은 공을 잘 라인 밖으로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마스크가 답답했는지 경기가 재개되기 전 마스크를 벗고, 경기 종료까지 마스크 없이 뛰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뛰었지만 손흥민을 향한 평가는 박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그에 대해 "마스크를 그라운드 밖으로 던졌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며 낮은 평점 4점을 매겼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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