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정리 없이 방치’ 콘테 감독, 선수들만 욕받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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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또 한 번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 핫스퍼는 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토트넘은 또 한 번 좋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 역시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콘테 감독도 비판받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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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또 한 번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 핫스퍼는 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빌라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또 한 번 좋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상대에 압도당하다 후반에 2골을 내리 실점했다. 결국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선수들을 동선 정리 없이 방치하다시피 했다.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 역시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콘테 감독도 비판받을만 했다.
윙백인 이반 페리시치가 윙포워드인 손흥민보다 높게 올라가 하프 스페이스를 점유하면서 동선이 꼬이는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브리얀 힐의 경우 왼발 윙포워드로, SD 에이바르 시절 왼쪽 윙포워드 자리에서 정발 윙어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왼발잡이 앙헬 디 마리아를 왼쪽에 기용한 것과 유사하다고 떠올릴 수 있었다.
힐을 왼쪽으로 보내본다든지, 손흥민을 오른쪽으로 보내거나 공격수 자리로 올린다든지하는 선택지들이 있었지만 콘테 감독은 아무것도 단행하지 않았다. 히샬리송 지 안드라지,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부상은 타격이지만, 콘테 감독은 할 수 있는 것도 하지 않았다. 결과는 참패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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