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정길, 경북 1호 고향사랑기부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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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이 고향은 아니지만 배우로서 다수의 작품을 하면서 한국 문화와 역사의 중심이 되는 경북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기부하게 돼 기쁩니다."
올해 처음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한 가운데 영화배우 이정길 씨가 500만원을 경북도에 기부했다.
이로써 이씨는 도의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도는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지역 문화 예술 지원과 복지 청소년 보호,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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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
“경북이 고향은 아니지만 배우로서 다수의 작품을 하면서 한국 문화와 역사의 중심이 되는 경북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기부하게 돼 기쁩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이다. 주민등록상 주소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가 가능하다.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도는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지역 문화 예술 지원과 복지 청소년 보호,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은 기부금은 지역을 사랑하는 기부자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만큼 내실 있고 의미 있는 사업에 쓰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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