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으로 2023년 업무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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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도 부산시가 국내 최대 연근해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초매식'으로 2023년 계묘년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
부산시는 2일 오전 6시30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초매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초매식은 새해 첫 수산물 경매를 기념하고, 출어 선박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는 부산의 오랜 전통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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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도 부산시가 국내 최대 연근해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초매식’으로 2023년 계묘년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
부산시는 2일 오전 6시30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초매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초매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시의회 의장, 하윤수 교육감, 안병길 국회의원, 장영수 부경대 총장, 지역 수산 관련 조합·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침체한 부산 수산업이 침체기를 벗어나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공동어시장과 부산 수산업계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열리지 못하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올해 초매식은 한 해의 첫 경매를 알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사·축사·참석 내빈의 시범 경매·풍어를 기원하는 고사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첫 삽을 뜨는 해로, 첨단시설을 갖춘 명품 수산물도매시장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스마트양식과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속도를 높여 기존 잡는 어업·기르는 어업에서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가공하는 것까지 완벽한 시설 체계를 갖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2023년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향해 나아가는 대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지·산·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혁신의 물결을 부산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북항 재개발사업 등 대형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새해 시정 추진 계획을 밝혔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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