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마스크 벗고 뛰었지만…토트넘, 새해 첫날 애스턴 빌라에 완패

김도용 기자 2023. 1. 2. 0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에서 보호 마스크까지 집어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팀도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2-23시즌 18라운드에서 후반에만 2골을 연속으로 허용, 0-2로 졌다.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싸움을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0-2 패배, 토트넘은 EPL 재개 후 2연속 무승
보호 마스크를 벗어버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에서 보호 마스크까지 집어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팀도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2-23시즌 18라운드에서 후반에만 2골을 연속으로 허용, 0-2로 졌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친 토트넘은 9승3무5패(승점 30)로 5위에 머물렀다. 애스턴 빌라는 6승3무8패(승점 21)로 12위를 마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중반부터 안와골절 부상 탓에 착용했던 보호 마스크까지 벗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싸움을 펼쳤다. 양팀 모두 상대의 강한 압박에 자신들이 준비한 경기를 펼치지 못하면서 답답하게 시간이 흘렀다.

손흥민 역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전반 19분 자신이 쓰고 있던 보호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하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 AFP=뉴스1

뒤로 잔뜩 물러선 애스턴 빌라의 수비 탓에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토트넘은 전반 40분 해리 케인이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케인의 슈팅을 애슐리 영이 머리로 막아내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발생한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막혔다.

전반전 수비에 집중하던 애스턴 빌라는 후반 초반 반격에 나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분 더글라스 루이즈 골키퍼의 중거리 슈팅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제대로 캐치하지 못했고, 이를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골로 마무리 지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후반 18분 브리안 힐을 빼고 라이언 세세뇽을 투입, 측면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오히려 골은 애스턴 빌라에서 나왔다. 후반 28분 루이즈가 토트넘 뒤 공간을 침투한 뒤 존 맥긴의 전진 패스를 받아 추가 골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에메르송 로얄, 파페 사르를 투입했다. 하지만 큰 소용이 없었다. 애스턴 빌라는 뒤로 잔뜩 물러선 뒤 토트넘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