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 불안' 토트넘 PL 출범 후 첫 7경기 연속 멀티골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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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2023년 첫 경기에서부터 패배했다.
토트넘은 1일 오후(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7경기 연속 2실점을 내주는 불명예 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이번 빌라전에서도 2실점을 내주며, 1988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7경기 연속 멀티 골을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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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 빌라와의 2023년 첫 경기에서 패배한 토트넘
▲ 불안한 수비력,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7경기 연속 2실점
▲ 주장 요리스는 올 시즌에만 3번째 에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2023년 첫 경기에서부터 패배했다. 상대는 애스턴 빌라였다. 공격은 답답했다. 수비는 불안했다.
무엇보다 실점이 말이 아니다. 7경기 연속 멀티 골을 내줬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불명예 기록이다.
토트넘은 1일 오후(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날 맨유가 울버햄튼에 승리한 탓에 토트넘은 4위 입성에 실패했다. 오히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6위 리버풀의 추격을 받게 됐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승점 차는 이제 2점이다.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역시나 수비 불안이 문제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5분 부엔디아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순간적이었다. 루이스가 때린 슈팅이 요리스 골키퍼 품을 맞고 나왔다. 문전 혼전 상황이 이어졌고, 왓킨스가 내준 패스를 부엔디아가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요리스의 펀치가 아쉬웠다. 수문장 요리스가 공을 잘못 걷어내면서 빌라에 기회가 왔다. 그렇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면 빌라전 요리스의 실책은 올 시즌 세 번째다. 참고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5번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28분에는 루이스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이번에도 수비진이 아쉬웠다. 맥긴이 문전으로 향하던 루이스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루이스가 침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맨마킹이 없었다. 루이스는 토트넘 수비진 가운데로 파고 들어갔고, 터치에 이은 마무리로 2-0을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토트넘은 2실점을 허용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7경기 연속 2실점을 내주는 불명예 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앞선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토트넘은 19년 만에 리그 6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이번 빌라전에서도 2실점을 내주며, 1988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7경기 연속 멀티 골을 내주게 됐다. 35년 만에 나온 기록이자,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처음이다.
팀 순위도 밀려났다. 5위지만 불안하다. 일정도 좋지 않다. 팰리스전 이후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를 차례로 상대한다. 그다음 상대 팀은 풀럼이다. 이후 다시 한번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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