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전방서 고군분투…SON 공격진 중 최고 평점 6.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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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안면보호 마스크까지 벗어 던지는 등 부상을 무릅쓰고 투혼을 불태웠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공격진 중에선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여 평점 6.48점을 받았다.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은 손흥민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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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안면보호 마스크까지 벗어 던지는 등 부상을 무릅쓰고 투혼을 불태웠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공격진 중에선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여 평점 6.4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하면서 토트넘의 0-2 완패를 막진 못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해리 케인(29), 브리안 힐(22)과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킥오프 5분 만에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하는 등 한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고, 전반 19분경에는 시야에 방해가 되는 등 답답함을 느끼더니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어 던지기까지 했다.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은 손흥민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좌우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거나 중앙으로 좁혀들어 오면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분투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동료들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데다, 아스톤 빌라가 완전히 수비라인을 내려선 탓에 고전했다. 실제 이날 슈팅 2회를 때려 유효슈팅 1회를 연결하는 데 그쳤고, 기회 창출은 1회가 전부였다. 드리블 돌파 성공은 없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48점을 부여했다. 이는 선발 출전한 토트넘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공격진 중에선 최고점이었다. 중원에서 고군분투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가 6.65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토트넘은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하면서 5위(9승3무5패·승점 30)로 밀려났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2)와 격차가 승점 2로 벌어졌다. 토트넘은 오는 5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떠나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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