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상황에 휴식도 못 취한 손흥민, 마스크까지 벗었지만

이형주 기자 2023. 1. 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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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이 휴식도 못 취한 상황에서 강행군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는 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빌라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런 환경은 손흥민에게 휴식 없는 강행군을 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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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마스크까지 벗어던진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30)이 휴식도 못 취한 상황에서 강행군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는 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빌라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그야말로 강행군을 소화 중이다. 시즌 초부터 휴식 없이 달려오고 있다. 월드컵 직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다 안와 골절 부상까지 당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해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 마스크를 쓰며 경기에 임했다. 

어렵게 간 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쏟아낸 손흥민은 대한민국의 16강에 기여했다. 이후 바로 토트넘에 복귀한 상태다. 당초에는 조금씩 휴식도 부여받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강행군이다. 

이유가 있다. 토트넘에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올 여름 영입된 히샤를리송 지 안드라지가 부상이고, 데얀 클루세브스키고 경미한 근육 부상으로 빌라전 직전 빠졌다. 브리얀 힐의 경우 경기 도중 교체될 정도로 아직 미완의 유망주다. 

이런 환경은 손흥민에게 휴식 없는 강행군을 요하고 있다. 이날 빌라전에서 손흥민은 마스크까지 벗어던지며, 팀을 위해 노력했지만 패배를 받아들고 말았다. 더불어 무득점 행진도 길어졌다. 개인에게나 팀에나 어려운 상황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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