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마스크 던진 SON 침묵' 토트넘, 빌라에 0-2 패...4위 탈환 실패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 3무 5패(승점 30)로 리그 5위에 머물게 됐다. 

[선발 라인업]

토트넘 훗스퍼(3-4-3) : 요리스(GK)-데이비스, 랑글레, 로메로-페리시치, 호이비에르, 비수마, 도허티-손흥민, 케인, 힐

아스톤 빌라(4-4-2) : 올센(GK)-디뉴, 밍스, 콘사, 영-부엔디아, 카마라, 루이스, 맥긴-베일리, 왓킨스

[전반전]

빌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후방에서 한 번의 패스를 이어받은 왓킨스가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힐이 좌측면을 허문 뒤 박스 쪽으로 패스를 건넸다. 도허티가 이를 받아 밍스를 제친 뒤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에 맞고 벗어났다.

토트넘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40분 페리시치가 뒷공간을 허문 뒤 크로스를 올렸다. 케인이 이를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문 앞에서 영이 머리로 이를 걷어냈다. 토트넘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2분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케인을 보고 패스를 찔러 넣었다. 하지만 공이 길어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44분 손흥민이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가 영의 손에 맞았다. 핸드볼 파울을 얻어낸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빌라가 먼저 웃었다. 후반 5분 더글라스 루이스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를 요리스가 막아냈지만, 잡지 못했다. 왓킨스가 이를 끝까지 따라가 따냈다. 이후 컷백을 내줬고, 부엔디아가 이를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동점골 기회를 날렸다. 후반 12분 비수마가 올린 크로스가 페리시치 앞에 떨어졌다.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토트넘이 교체로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8분 힐을 빼고 세세뇽을 투입했다. 빌라는 베일리를 빼고 캐시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빌라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8분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빌라가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다. 루이스가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로 전진했고, 맥긴과의 2대1 패스를 받은 뒤 직접 마무리 지었다. 양 팀이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33분 맥긴이 나오고 쿠티뉴가 투입됐다. 토트넘은 사르와 에메르송을 넣었다.

빌라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후반 33분 루이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요리스 정면으로 향했다. 빌라가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7분 챔버스, 베드나렉, 잉스를 넣었다. 토트넘은 스킵과 스펜스를 넣었다.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지만, 토트넘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0-2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토트넘 훗스퍼(0) : -

아스톤 빌라(2) :부엔디아(후반 5분), 루이스(후반 2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