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집어던진 손흥민, 투혼 빛바랜 최악 경기력[토트넘-아스톤빌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경기 중 마스크를 집어 던지고 마스크 없이 뛰었다.
이후 문제없이 뛰었기에 다행이었지만 진짜 문제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경기력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초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후 수술을 받고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 경기와 12월말 재개된 토트넘의 경기에서 활약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경기 중 마스크를 집어 던지고 마스크 없이 뛰었다. 이후 문제없이 뛰었기에 다행이었지만 진짜 문제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경기력이었다. 최악인 팀 경기력에 손흥민도 예외일 수 없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후 후반 5분 아스톤 빌라 더글라스 루이즈의 먼거리에서의 슈팅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막았지만 공을 잡지 못하고 앞으로 튀어나왔다. 올리 왓킨스가 먼저 공을 잡고 요리스를 벗어난 후 뒤로 패스했고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달려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8분에는 아스톤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즈가 중앙에서 패스를 하고 문전으로 들어갔고 존 맥긴이 절묘한 왼발 패스를 루이즈에게 줬고 골키퍼 앞에서 공을 잡은 루이즈는 오른발로 툭 밀어차며 쐐기골을 넣어 아스톤 빌라가 2-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뛰다 전반 18분 공을 빼앗긴 후 마스크가 영 맞지 않고 불편했는지 갑자기 마스크를 밖으로 집어 던지고 마스크 없이 경기를 하기 시작했다.
경기 전 훈련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했던 손흥민은 11월의 부상 이후 경기에서는 계속 써오던 마스크를 처음으로 경기 중에 처음으로 벗어버린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초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후 수술을 받고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 경기와 12월말 재개된 토트넘의 경기에서 활약해왔다. 부상 당한지 두달여쯤 됐기에 어느정도 괜찮아졌겠지만 과연 강한 충돌에도 괜찮을지는 알 수 없는 노릇. 하지만 일단 스스로 판단하기에 괜찮다고 여겼기에 마스크를 벗었을 손흥민이다.
이후 손흥민은 마스크없이 풀타임을 뛰었다. 전매특허인 전력 질주나 프리킥을 차는 등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팀의 경기력이었고 손흥민 역시 전반 43분 왼쪽에서 프리킥을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 직접 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제외하곤 슈팅이 없었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공격진에 아예 좋은 기회가 만들어지질 않았다. 그러면서 오히려 수비진이 흔들리며 실점했다.
아스톤 빌라가 잘한 것도 있지만 손흥민을 포함한 공격진과 토트넘 선수단 전원이 매우 부진했다. 많은 패스 실수와 무리한 돌파 등으로 공을 빼앗겼다. 후반 41분 손흥민이 추가 슈팅을 때렸지만 너무 약해 수비에게 걸려 코너킥이 되는 등 손흥민의 킥도 그리 좋지 못했다. 후반 막판 인터셉트를 하는 등 노력했지만 결국 마스크까지 벗어 던지며 부상의 위험을 감수한 손흥민의 투혼은 팀의 처참한 패배로 빛을 발할 수밖에 없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인영, 日 온천서 뽐낸 비키니 몸매…핫한 S라인 - 스포츠한국
- [인터뷰②] 최원영 "김혜수와 호흡? 모든 순간이 배움이고 꿈결 같았다" - 스포츠한국
- [단독]석현준 인터뷰 “귀화설-병역 회피 아냐… 난 한국인” - 스포츠한국
- 카라 박규리, 망사 의상 속 넘치는 볼륨감 - 스포츠한국
- 유정, 심플 블랙 드레스 입으니 돋보이는 글래머 몸매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이학주 "이성민 선배 폭발적 집중력에 한수 배워" - 스포츠한국
- 맹승지, '헉' 소리 나는 수영복 자태…큐티+섹시 다 가졌네 - 스포츠한국
- “저는 병역비리 가담자입니다” 조재성의 사과문, 늦은 후회[초점] - 스포츠한국
- 고성희, 볼륨감에 각선미까지 쭉 뻗은 8등신 몸매 - 스포츠한국
- 강해림 "파격 베드신? 부담 버리고 여성 욕망 아름답게 표현하려 해"[인터뷰]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