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또 수비 와르르' 토트넘,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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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똑같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7경기 연속,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했다.
후반 5분 토트넘 수비가 무너졌다.
수비수들의 잇단 옐로카드와 방심이 부른 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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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런던), 박대성 기자] 이번에도 똑같았다. 먼저 골을 내주고 끌려간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만났다. 후반이 한창 진행 중인 현재 0-1로 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7경기 연속,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했다. 토트넘 구단 불명예 기록이다. 공격과 수비, 둘 다 문제다.
먼저 전반까지 볼 점유율 58%로 압도하고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날카로운 유효슈팅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런 가운데 전반 37분 만에 선발 백3 수비수 3명이 모두 옐로카드를 받았다. 수비 압박이 느슨해질 수밖에 없었다.
후반 5분 토트넘 수비가 무너졌다. 중거리 슛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한 번에 막아내지 못하고 바운드 시킨 게 화근이었다.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재차 슛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들의 잇단 옐로카드와 방심이 부른 실점이었다. 전반 도중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고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의 투혼도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리그 4위를 내주며 5위로 떨어졌다. 6위 리버풀과 승점 차는 2점.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또 한 번의 선제 실점으로 패배 위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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