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무릅쓰고 뛴다…손흥민 안면보호 마스크 벗어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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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경기 도중 답답함을 느끼더니 부상을 무릅쓰고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초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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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경기 도중 답답함을 느끼더니 부상을 무릅쓰고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지난해 11월 안와골절로 인해 수술대에 오른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손흥민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해리 케인(30), 브리안 힐(21)과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손흥민은 킥오프 5분 만에 과감하게 돌파를 선보이는 등 한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러던 찰나 전반 19분경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빼앗기면서 아스톤 빌라에 공격 기회를 내줬다. 이에 곧장 달려가 수비에 성공하면서 스스로 실책을 만회했다. 이후 그는 마스크를 벗어 터치라인 밖으로 던졌다. 시야에 방해가 되는 등 답답함을 느낀 탓이었다.
아직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데다,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은 건 과감한 결단이다. 한편으로는 부상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손흥민은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은 후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면서 활약했다. 좌우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거나 중앙으로 좁혀들어 오면서 최대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기 위해 분투했다. 다만 아스톤 빌라가 완전히 수비라인을 내린 탓에 전반전 동안 공격포인트를 만들진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초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최소 한 달 이상의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잇따랐지만,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 속에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었다. 무더운 날씨에 더해,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음에도 투혼을 발휘해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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