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한슬기, '우승후보' 김민아 넘었다!…히다-고바야시 8강 탈락

이규원 2023. 1. 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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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당구 LPBA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을 놓고 김가영-오지연, 김진아-정다혜, 이우경-한슬기, 김갑선-김예은이 8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1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16강전서 LPBA '무명' 한슬기(31)와 정다혜(29)가 나란히 강호들을 꺾고 통산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LPBA 8강전은 김가영-오지연, 김진아-정다혜, 김예은-김갑선, 이우경-한슬기 대결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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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신예’ 한슬기·정다혜, 김민아·임경진 누르고 8강에 진출
김가영-오지연, 김진아-정다혜, 이우경-한슬기, 김갑선-김예은
2일 오후 4시30분부터 ‘NH농협카드 챔피언십’놓고 8강전 격돌
LPBA '무명' 한슬기가 '우승 후보' 김민아를 꺾고 'NH농협카드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프로당구협회 PBA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 프로당구 LPBA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을 놓고 김가영-오지연, 김진아-정다혜, 이우경-한슬기, 김갑선-김예은이 8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1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16강전서 LPBA '무명' 한슬기(31)와 정다혜(29)가 나란히 강호들을 꺾고 통산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슬기는 '우승후보'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2:1(5:11, 11:1, 9:5)로 꺾었고, 정다혜는 임경진을 상대로 2:0(11:7, 11:5)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나란히 LPBA 데뷔 후 최고 성적이다.

한슬기는 경기서 김민아를 상대로 첫 세트를 6이닝만에 5:1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서 하이런 4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11:1로 승리했고, 여세를 몰아 3세트도 9:5(10이닝)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정다혜도 임경진을 맞아 첫 세트를 11:7(11이닝), 2세트 11:5(13이닝)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출범 시즌(2019-20) 마지막 투어에서 LPBA에 데뷔한 한슬기는 그간 두 차례 올랐던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 본인의 새 기록을 썼다. 

앞서 16강서 본인의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정다혜는 8강 진출로 한 대회서 본인의 최고 기록을 두 차례나 갈아치웠다.

정다혜는 한 대회서 본인의 최고 기록을 두 차례나 갈아치우며 8강에 진출했다. (프로당구협회 PBA 제공)

이밖에 '하나카드 자매' 김가영-김진아도 각각 이숙영, 임정숙(크라운해태)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LPBA 초대 여왕' 김갑선을 비롯해 오지연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이우경(SK렌터카)도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8강 무대에 올랐다.

이우경은 일본의 고바야시 료코를, 오지연은 히다 오리에를 각각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도전한다.

이로써 LPBA 8강전은 김가영-오지연, 김진아-정다혜, 김예은-김갑선, 이우경-한슬기 대결로 짜여졌다. 8강전은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다.

◆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8강 대진(16:30~)
▲ 김가영-오지연, 김진아-정다혜
▲ 이우경-한슬기, 김갑선-김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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