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었다’ 손흥민, 실수 후 진심 모드 발동

김영훈 기자 2023. 1. 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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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카이 스포츠



손흥민(31·토트넘)이 맨얼굴로 경기를 소화한다.

토트넘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30), 브라이언 힐(22)과 함께 공격을 책임졌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잡으며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좌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이에 빌라는 역습을 통해 공격을 펼쳤다. 양 팀의 팽팽한 흐름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후 전반 19분 손흥민이 안와골절 수술 후 착용한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앞서 상대 압박에 볼소유권을 잃어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내줬고, 위험한 장면으로 넘어갈 뻔했지만 손흥민이 이를 끝까지 쫓아 볼을 끊어냈다.

결국, 마스크로 인해 좁아진 시야로 실수가 발생하자 손흥민은 이를 벗어내며 약 두 달 만에 맨얼굴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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