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올해 첫 폭탄테러 발생…"카불 군공항 부근 여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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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카불 군공항 검문소 부근에서 1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여러 명이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탈레반 관리가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2023년 처음으로 발생한 폭탄테러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내무부는 지난해 10월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압둘 나피 타코르 탈레반 내무부 대변인은 "이번 폭발로 여러 명이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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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아프가니스탄 카불 군공항 검문소 부근에서 1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여러 명이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탈레반 관리가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2023년 처음으로 발생한 폭탄테러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즉각적으로 책임을 주장한 세력은 없었지만 '이슬람국가(IS) 호라산'으로 알려진 IS의 지역 계열 무장세력으로 추정된다. 이슬람국가 호라산은 2021년 탈레반 장악 이후 공격을 강화했다. 공격 목표물에는 탈레반 순찰대와 아프간의 소수 민족 시아파 구성원들이 포함됐다.
카불 군공항은 민간 공항에서 약 200m 떨어져 있으며 내무부와 가깝다. 내무부는 지난해 10월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압둘 나피 타코르 탈레반 내무부 대변인은 "이번 폭발로 여러 명이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추후 공유될 것이라며 정확한 수치나 추가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비록 탈레반 보안군이 폭발 현장에서 직접적인 사진 및 영상 촬영을 막았지만, 검문소는 손상되었지만 온전한 것처럼 보였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번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 공항 검문소는 정부 부처, 외국 대사관, 대통령궁이 있는 보안이 높은 지역으로 이어지는 공항 도로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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