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모드' 손흥민, 드디어 마스크 벗었다…경기 중에 마스크 착용 해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었다.
상대 압박에 공을 내준 손흥민은 끝까지 상대를 따라가 공을 처리하는 데에 성공했는데, 이후 손흥민이 착용하고 있던 마스크를 벗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손흥민은 월드컵 이후 첫 경기였던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했다.
이제 손흥민은 남은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현재 전반전이 진행되고 있고, 골은 터지지 않아 스코어는 0-0이다.
빌라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패스를 받은 왓킨스가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들어온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도허티가 과감한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지만 승부의 균형은 유지됐다.
전반 19분경,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었다. 상대 압박에 공을 내준 손흥민은 끝까지 상대를 따라가 공을 처리하는 데에 성공했는데, 이후 손흥민이 착용하고 있던 마스크를 벗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현지 팬들은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자 환호했다. 그동안 시야를 가리는 등 플레이에 불편함을 줬던 마스크를 약 한 달 반 만에 벗어 던진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때부터 마스크를 착용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충돌로 인해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수술대에 올랐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출전 의지를 드러내며 월드컵에 참가했다. 대신 국제축구연맹(FIFA)의 허가를 받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마스크는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불편해 보였다. 손흥민은 헤더 경합을 할 때마다 마스크를 고쳐 썼고, 경기 도중 종종 마스크를 벗었다 쓴 것으로 알려졌다. 커리어 내내 착용하지 않았던 마스크를 쓰니 본인도 불편할 게 당연했다.
마스크 착용은 토트넘에서도 이어졌다. 아직까지 완전히 부상에서 회복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월드컵 이후 첫 경기였던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제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이제 손흥민은 남은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