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슈퍼주니어, 뭉쳤다 하면 예능 한 편 뚝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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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가 내기를 하며 서로 물고 물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중 공개한 영상은 바로 신동의 흑역사였다.
은혁은 발냄새가 심하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신동은 깜짝 놀랐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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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슈퍼주니어가 내기를 하며 서로 물고 물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슈퍼주니어가 금일봉 100만 원을 걸고 단합대회를 열었다.
신동은 회사에서 금일봉을 받아왔다고 했다. 100만 원이었다. 이특은 신동 앞에 냅다 절을 했다. 신동이 MC를 하고 팀을 나눠서 이기는 팀이 모두 갖기로 했다. 장기말로 컬링을 해, 말이 멈추는 칸의 벌칙을 수행해야 했다. 동해가 친 장기말은 '동해 휴대전화에 있는 흑역사 영상 보기' 칸에 멈췄다. 다들 동해의 휴대전화에서 어떤 영상이 나올지 긴장했다. 동해는 휴대전화에 멤버들의 흑역사를 차곡차곡 저장해 놨다. 그중 공개한 영상은 바로 신동의 흑역사였다. 콘서트장에서 머리를 하다가 잠든 모습이었다. 서장훈은 "러닝셔츠가 1950년대 같다"며 웃었다.
려욱은 빨간 원이 아닌 남다른 목표를 세웠다. 벌칙 중에 신동 체중 재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려욱의 말은 다른 곳에 멈췄다. 은혁과 이특이 양말 바꿔 신기였다. 은혁은 발냄새가 심하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려욱은 눈을 감고 이특과 은혁의 양말 냄새를 맡은 뒤 구별해보기로 했다. 려욱은 은혁의 양말 냄새를 맡자마자 기겁하며 비명을 질렀다. 이특은 은혁의 양말을 조심스럽게 집게손으로 잡아 신었지만 신자마자 벗어버렸다.
'신동 체중계 올라가기' 벌칙에 결국 걸리고 말았다. 신동은 조심스럽게 체중계에 올라갔다. 그런데 110kg이 넘었다. 신동은 깜짝 놀랐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규현이 뒤에서 발로 장난을 치고 있었던 것이었다. 신동은 깜짝 놀랐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시 재보려고 했는데 이번엔 체중계가 꺼졌다. 3차 시도 끝에 공개된 신동의 몸무게는 108.5kg이었다. 주변에선 살이 빠졌다며 기뻐했다.
다음 벌칙은 전 멤버 키 재기였다. 크다고 생각하는 순서대로 측정했다. 가장 먼저 잰 최시원이 183㎝로 가장 컸다. 예성은 프로필보다 2㎝ 작았다. 려욱은 조금이라도 클까 싶어서 틈새 스트레칭을 했다. 김희철은 174.8㎝로 역시 프로필보다 2㎝ 작았다. 은혁은 172㎝가 나왔다. 은혁은 말도 안 된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다시 쟀다. 더 작게 나왔다. 키를 잃은 멤버들은 신동에게 "웃기려고 하지 마라"라면서 항의했다.
한편 탁재훈과 김준호, 김종민은 골프 대결을 했다. 탁재훈은 김준호의 자세가 이상하다고 했다. 김준호는 "하나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이상한 자세로 곧잘 쳤다. 파죽지세로 앞서나갔다. 김준호가 우승했다. 탁재훈과 김종민은 꼴등을 피하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탁재훈은 중요한 순간 실수했다. 그사이 김종민이 맹추격했다. 탁재훈은 김종민을 방해하기 위해서 김종민의 공을 일부러 밟았다. 김종민은 탁재훈이 의도한 대로 실수했다. 그러나 운이 따라줘 좋은 위치에 떨어졌다. 탁재훈이 꼴찌가 됐다. 김종민은 탁재훈을 이겼다면서 뛰어다니며 좋아했다. 꼴찌 벌칙은 무릎 꿇기였다. 탁재훈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라인을 보는 척하면서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탁재훈은 "이거 무효야"라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준호는 탁재훈이 '골프 꼬마'라면서 "어린이 돈가스 있냐. 캐릭터 포크도 달라"고 놀렸다. 탁재훈은 "이렇게는 못 넘어간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김준호는 "이러다 한 번 더 지면 뒷방 늙은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준호는 탁재훈이 자기 앞에 무릎 꿇은 사진을 찍어놨다며 자랑했다. 탁재훈은 두 사람에게 시간 있으면 스크린 골프로 재대결하자며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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