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신현준, 54세에 얻은 늦둥이 딸부터 심은하 에피소드까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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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이 54세에 얻은 딸에 대한 이야기부터 정준호의 결혼식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뒤늦게 얻은 막내에 대해서 신현준은 "셋째 생각을 안 했는데, 아내가 원해서 아이를 가졌다. 아들이어도 괜찮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내심 막내는 딸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신현준의 절친으로 유명한 정준호가 앞서 '미우새'에 출연한 바 있었다.
당시 정준호는 자신의 결혼식 사회를 본 신현준이 난장판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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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신현준이 출연했다. 신현준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살수’에서 ‘이난’ 역을 맡아 스크린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액션 사극 장르를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작년 이맘때 찍었는데 정말 추웠다. 칼이니까 서로 맞기만 해도 아팠다”며 추위를 꼽았다.
이어 50대 중반의 나이로 액션신을 찍은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극 중 ‘이난’의 나이가 제 나이다”라고 답하며 자신 있게 소화해냈음을 알렸다.
신현준은 가족 이야기도 전했다. 두 아들을 둔 신현준은 최근 늦둥이 딸을 얻었다. 아들과 딸의 다른 점에 대해 신현준은 “안는 순간부터 다르다”며 “54세에 딸을 얻었다. 너무 소중해서 매일 감사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또한 “딸이 태어나자마자 코를 먼저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전에도 아이들의 코를 확인했다. 막내는 아무래도 딸이다 보니 제발 코는 엄마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엄마를 닮았다”고 했다.
뒤늦게 얻은 막내에 대해서 신현준은 “셋째 생각을 안 했는데, 아내가 원해서 아이를 가졌다. 아들이어도 괜찮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내심 막내는 딸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성별을 알 수 있는 날, 초음파 검사를 하고 아내와 서로 놀랐다. 남자 아이인 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공주님이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닮은꼴은 축구선수 즐라탄이고, 세 번째 닮은꼴은 비행기 좌석에 부착돼 있는 테이블 잠그는 버튼이었다. 신현준은 “이제는 하다하다 저런 것까지 닮았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현준의 절친으로 유명한 정준호가 앞서 ‘미우새’에 출연한 바 있었다. 당시 정준호는 자신의 결혼식 사회를 본 신현준이 난장판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그냥 결혼식 자체가 난장판이었다”며 “왜냐하면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 결혼식을 본 후로 제 결혼식은 경건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정준호, 탁재훈이 사회를 보겠다고 하더라. 아니라고 사양했지만, 진짜 삐치더라. 결국 수락하고 점잖게 진행을 부탁했는데 결혼식장을 포장마차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진짜 지저분하고 너저분하게 결혼식을 저질로 만들어 놨다. 김수미 어머니한테 만세 삼창을 시키는가 하면 안성기 선배님, 장동건, 임권택 감독님 등 계속해서 만세 삼창을 시켰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외에도 ‘미우새’에서 신현준은 심은하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드라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말이 서툰 입양아를 연기했던 신현준은 어눌한 발음으로 심은하의 웃음을 빵 터뜨리게 했다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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