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고윤정, 낙수 기억 되찾았다...이재욱 정체 알게 되나?[종합]
‘환혼 : 빛과 그림자’ 고윤정이 낙수의 기억을 찾았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에서는 낙수 기억을 찾은 고윤정이 이재욱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장욱(이재욱), 진부연(고윤정)은 애틋하게 입을 맞췄다. 이때 장욱의 몸의 기운이 닿은 진부연은 “대단한 기운이네. 이걸 정말 내가 다뤄서 꺼낼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 말에 장욱은 “얼음돌? 항상 멈추고 싶었는데 지금은 멈추고 싶지가 않은데?”라고 말했고 진부연은 “다시는 그런 생각하지 마. 그러더라도 내가 절대 안 해줄 거지만”이라고 밝혔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한 장욱은 진부연을 끌어안았고 “멈춘 김에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지 생각해 보자”라며 정신을 차렸다. 진부연은 “불을 왜 켜? 꺼”라며 바람을 불었고 장욱은 “우리가 계속 같이 있으려면 약속을 되돌려야 해. 그 자리에 총수님이 함께 계셨기 때문에 송림과 진요원의 약속 이기도 해”라며 파기 합의를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남들이 하는 대로 설득을 하겠다 말한 장욱은 진부연에게 “제가 앞으로 잘할 테니 댁의 따님과 혼인을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진호경(박은혜)에게 쏟아낸 날카로운 얘기들을 떠올린 장욱은 잠시 후회했고 진부연은 일단 자신이 어머니를 안심시킨 후 말을 꺼내보겠다고 다독였다.
서율(황민현)은 낙수의 혼이 없어지다는 말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장욱의 손을 잡고 걷던 진부연은 “이제 꼬박꼬박 집에 들어와. 여기 있지 마. 김 도주 님께도 나 금방 돌아갈 거라 말씀드려? 내 방에 네가 좋아하는 약과 사다둔 거 있는데 가져다 먹어. 네가 약과 좋아한다길래 나갈 때마다 사놨어. 되게 많아”라고 해맑게 말했다.
넘어지니 앞을 보고 걸으라 말한 장욱은 오늘 밤부터 못 볼 테니 많이 봐두고 가려고 그런다는 진부연에 “이 세상에 내가 못 가고 못 들어갈 곳은 없지만 너희 어머니에게 더 미움받으면 안 되니까 네가 참아야겠다”라고 다독였다.
그 말에 진부연은 지난번 서율처럼 담을 타라 말하며 처음에 자신이 있던 곳은 어떻게 알고 왔냐며 그 문은 알아내기 힘들다고 중얼거렸다.
그냥 열린 문에 장욱은 “누가 살짝 열어놓은 것처럼. 아마 내가 싸우다 부순 거일 거야. 그러다 결계가 풀린 거였을 거고”라고 설명했다.
자신을 처음 봤을 때 어땠냐는 진부연에 그는 “그런데 갇혀있으니까 이상했지. 수상하기도 하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진부연은 “나는 처음부터 좋았다? 첫눈에 알아봤다, 나의 서방님”이라고 웃었고 장욱의 ‘첫눈에 알아봤다. 나의 스승님’의 음성을 떠올렸다.
장욱은 눈 속의 푸른빛이 꽃처럼 피어있었다고 말했고 진부연은 “나를 첫눈에 못 알아봤어도 괜찮아. 이번엔 내가 먼저 알아본 거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장욱은 진부연의 손을 꼭 잡고 걸음을 옮겼다.
서율은 장욱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진요원과 약속을 한 것이니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박진(유준상)에게 밝혔다.
진부연은 서율에게 도와준다니 고맙다고 말하며 “덕분에 살았소. 이제 장욱 곁에 있을 수 있게 됐소. 잘 됐지 않소?”라고 웃었다.
그 말에 서율은 “글쎄요. 두 사람은 서로에게 고통이 될 겁니다”라고 경고하며 “아픕니다. 너무 힘든 일에서 깨어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사람과 사라져 버리는 꿈을 꿨습니다. 꿈에서 깨어나보니 난 이리 남아있고 그 사람만 혼자 사라져 버린다 합니다. 화가 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 사람이 너무 아프고 가여워서 너무 괴롭고 슬픕니다”라고 고백했다.
서율과 낙수의 기억을 떠올린 진부연은 “우리가 예전에 만난 적이 있었소? 단양곡에서?”라고 물었고 그는 “그곳에 가면 자신이 누군지 알 것 같다고 했죠? 가서 알아보십시오. 당신이 누군지. 그럼 내가 단양곡에 간 결심이 무엇 일지 욱이와 당신이 왜 서로에게 고통이 되는지 알게 될 겁니다”라고 밝혔다.
장욱 곁에 있을 수 없는 나라면 알고 싶지 않다고 거부하는 진부연에 서율은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될 거라고 말하며 자신이 필요하게 되면 찾아오라 말했다.
대화를 몰래 숨어서 듣던 허윤옥은 생각에 잠겼다.
신하는 장욱에게 “오늘 왕께서 부름이 있으실 겁니다. 그전에 세자저하를 뵙고 가라 하셨습니다. 여기 든 것은 세자 저하의 것인데 이것과 같은 것을 가지고 계시면 가져오라 하셨습니다”라며 상자를 건넸다.
상자 속에는 왕이 자신의 자리를 이을 아들에게 내리는 금패가 있었고 장욱은 “뭐 하자는 거지?”라며 의문을 보였다.
낙수의 칼에 찔린 장욱의 상처를 본 진부연은 “네가 알고 싶다던 마음이 그 순간이었구나”라고 말했다. 장욱은 “모두가 자기 집안의 복수를 한 거라는데 도저히 난 알 수가 없었어. 정말로 날 봐주지 않은 건지”라고 털어놨다.
이에 진부연은 “슬프고 끔찍한 상처네. 난 그 순간 기억은 보고 싶지 않아”라며 “내 기억이 아닌 건 보고 싶지 않아. 남의 기억이야. 내 것이 아니야”라고 말했고 단양곡에 대해서도 헷갈린 것 같다며 안 가도 된다고 알렸다.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진부연을 끌어안은 장욱은 “금방 네 옆에 다시 돌아올게”라고 위로했다. 그 말에 진부연은 장욱에게 “약속했잖아. 네 옆에 있을 거라고”라고 답했다.
빈손으로 자신을 찾은 장욱에게 고원(신승호)은 “같은 것이 있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필요가 없을 것 같아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장욱에 그는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건 진짜 가지고 있긴 하다는 거구나. 나와 금패를 두고 겨루고 싶지 않다면 북성으로 가라. 나는 네가 말한 대로 진무(조재윤) 뒤에 숨을 것이니 너는 멀리 떠나란 말이다”라고 말했다.
북성을 가기로 결정한 장욱은 박진에게 “세자가 저에게 영패를 내놓고 싸움을 시작할 수 있겠냐 물었습니다. 제가 이 싸움을 시작한다면 총수께서는 지난번처럼 뒤에 서주실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박진은 “네가 그 싸움에서 겨누는 것이 무엇이냐. 지키자 하는 것은 무엇이고. 정확히 보고 움직이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장욱은 반드시 지키기 위해 이 싸움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환혼인 무덤에 진부연을 불러낸 허윤옥은 “당신은 자신이 누군지 기억이 없다고 하셨죠? 궁금하시지 않으십니까? 저도 궁금해져서요. 그래서 한번 확인해보려고 합니다”라며 환혼인의 자국을 확인할 수 있는 약병을 진부연에게 뿌렸다.
어깨에 드러나지 않는 환혼인 자국이 없자 당황한 허윤옥의 팔을 뿌리치던 진부연은 눈에 약물이 들어갔고 환혼인 자국이 드러났다.
이때 나타난 서율은 허윤옥을 막아섰고 자신의 서신을 보고 이러는 거라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진부연이 물에 눈을 씻으러 간 사이 허윤옥은 서율에게 저 여자는 낙수인데 왜 가만히 두냐고 따졌다.
진부연은 물에 비친 자신의 눈이 푸르게 빛나는 것을 봤고 환혼하던 낙수의 기억을 떠올리고 “나인가?”라고 혼란스러워했다.
허윤옥은 서율에게 낙수는 장욱에게 큰 상처를 준 사람인 곁에 두고 상처받는 것을 볼 수 없어 스스로 알게 하고 물러나게 하려는 것이라 말했다.
서율은 “당장 알게 하지 않아도 그 혼은 곧 사라질 겁니다. 조금 더 지금처럼 두고 싶었던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단양곡 큰 나무를 찾은 진부연은 낙수의 기억과 환혼됐던 무덕이와 과거의 장욱을 모두 떠올리고 눈물 흘렸다. 그는 ‘모든 게 다 나의 기억이었다. 내가 이 푸른옥의 주인이었고 그의 스승이었다. 낙수다’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 진부연 눈 앞에는 몸의 주인인 진부연이 나타났다. 진부연은 “스스로가 누구인지 결국 자각하셨군요. 안타깝네요. 나의 신력이 모두 돌아올 때 자각했다면 그대로 슬픔 없이 떠날 수 있었을 텐데. 당신 덕분에 폭주하지 않은 완전한 몸이 되었고 신력도 거의 회복했습니다. 몸의 주인이 아닌 당신은 곧 떠나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진부연은 자신을 찾으러 온 장욱에게 기억을 모두 찾았다고 밝히며 “이제 너 못 기다려. 아주 중요한 기억을 찾았거든”이라고 말했다.
장욱은 “잃어버렸던 너의 기억 속에 네가 어떤 사람이었든 나는 아무 상관없어. 무슨 기억이든 다 괜찮다는 거야”라고 말했고 진부연은 “난 괜찮지 않아. 내가 찾은 기억 속에 아주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거든. 그런데 그 사람이 날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해”라고 털어놨다.
그럼 알아볼 수 있게 얘기해주지 그랬냐는 장욱에 그는 “그럴 수가 없어. 내가 그 사람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줘서 얘기할 수도 없고 옆에 갈 수도 없어. 도저히 미안해서 네 옆에 있을 수 없어. 난 진요원에 갈게”라고 말했다.
기다린다 해놓고 다른 사람이 떠올랐으니 가는 거냐 따진 장욱은 “알아보지도 못하고 갈 수도 없다며”라고 물었고 진부연은 “내가 정말 많이 좋아했었다. 사실 내가 더 많이 좋아했었는데 한 번도 제대로 말해주지 못했어”라고 눈물 흘렸다.
그는 “장욱, 넌 이제 불을 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약속대로 간다는 나를 놓으면 돼. 미안해”라며 장욱에게서 등을 돌렸다.
진요원에 돌아온 진부연은 진호경에게 “약속대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예전 갇혔던 방으로 자진해서 돌아온 진부연은 걱정하는 진초연(아린)에게 익숙하기도 하고 사람도 만나기 싫다며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장욱은 김 도주(오나라)에게 북성에 가게 된 것을 진부연에게 말할 정신이 없어 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원은 북성에 가기 전 장욱에게 “대호성은 천부관과 내가 지킬 것이다. 곧 비를 부르는 경천대제가 주비가 시작될 것이니 장욱은 북쪽에서 세상의 수기를 가득 내려줄 검은 먹구름을 기다려라”라고 명령했다.
진부연과 북성에 함께 가냐는 몰음에 장욱은 멀고 험한 곳이라 혼자 간다고 답했다.
진호경은 곧 진부연의 몸에서 낙수는 사라지고 진부연의 몸이 될 거라는 서율의 말을 떠올리고 ‘정말 그 말대로 혼이 사라진 건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아니야. 그런 거면 우리 부연이로 돌아온다고 했는데. 지금 저건 아직 내 딸 부연이가 아니야”라고 확신했다.
장욱은 붉은 옥을 들고 진부연이 좋아했던 사람이 누구인지 고민에 빠졌다. 그는 “어떤 놈이지? 그래도 나를 하룻밤만에 버려? 냉정하네”라며 시무룩해했다.
결국 몰래 진요원 안에 들어온 장욱은 진부연을 찾았다. 멀리 간다고 들었는데 잘 가라는 말에 그는 “잘 가? 내가 원래 이러면 잘 있어 끊고 돌아서는 사람인데 너무 기가 막혀 따질 건 따지러 왔어. 잊고 있다 떠올랐으니 더 미안할 수 있어. 그럼 난 왜 첫눈에 찜한 건가, 닮은 건가 물어보고 싶지만 그거까지 물어보면 예의가 아닌 거 같기도 하고"라고 털어놨다.
아무것도 대답할 수 없다 말한 진부연은 “그런 걸로 쳐. 난 닮아서 좋아한 것도 넌 헷갈려서 좋아한 거고. 그렇게 상황 수습하자”라고 말했고 장욱은 “난 그게 안 된다고! 내가 널 잡은 건 어디가 고장 나서도 아니고 정신이 나가서도 아니야. 그냥 네가 정신 못 차릴 만큼 좋아서였어”라고 고백했다.
멈춰서 무덤 속에 넣어둔 기억을 빼서 꺼내준 게 너라 말한 장욱은 “다시 못 잡을 것 같은 손을 잡아줬고 잠들지 못한 날 재워줬어. 그래서 난 더는 멈출 수 없어. 그래서 아쉬울 것 없는 여름날 화롯불이 돼볼게. 나중에 조금이라도 아쉬워질 때까지 이번엔 내가 기다릴게. 나 생각보다 일찍 돌아올 거야. 잘 지내고 있어”라며 돌아섰고 홀로 남은 진부연은 눈물을 흘렸다.
장욱이 북성으로 떠나는 날 서율은 그를 바라봤다. 과거 이 선생(임철수)은 낙수에 대해 알려야 하지 않겠냐는 서율에 “처음에는 나도 알리려 했는데 진 원장 반대로 못했다. 낙수 혼이 사라질 거라는 걸 알게 되니 차라리 모르게 두는 게 낫다 싶구나. 장욱에게는 소중한 이를 잃는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이 따를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진부연의 혼을 쫓아내고 낙수의 혼을 남길 수도 있다. 그러니까 고통이라는 거다. 살릴 수 있는데도 살릴 수 없는 고통”이라고 말했다.
이를 떠올린 서율은 결국 떠나는 장욱에게 낙수의 진실을 알려주지 못했다.
이 선생은 고원의 거북이를 보며 현무의 기운을 가졌다 말한 뒤 “지금 누군가의 길을 찾아주기 위해 열심히 가고 있구나”라고 중얼거렸다.
장욱을 보내고 난 뒤 고원은 진무에게 경천대제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는 거냐 물으며 “나에게 장욱이 가진 것과 같은 힘을 주겠다고 했지? 그 일에 내 힘이 필요하면 말해라. 무엇이든 돕겠다”라고 말했다.
경천대호에는 서윤오(도상우)가 버린 화조 토기가 떠밀려 왔고 진무는 “잘 된 일이군. 민심이 흉흉해지면 경천대제를 지내는 일에 만장회도 발 벗고 나서겠지”라고 말했고 송림의 경계는 더 심해진 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진무는 고원에게 화조 토기를 보여주며 합법적으로 들이는 일로 만들고 수로 곳곳에 놓아야 하는데 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고원은 도성에 야간 경비를 맡는 야경청에 말해두겠다고 말했고 진무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
진무는 진호경에게 제례에서 경천물을 줄 신녀를 다른 집안에서 뽑겠다고 밝혔다. 경천대제 경천물은 대대로 진요원의 신녀가 맡아왔다고 말한 진호경은 “원장인 내가 있고 두 딸이 있어!"라고 외쳤다.
만장회에서 다 결정된 일이라 말한 진무에 진호경은 “망신은 네가 당하게 될 것이다. 네가 준비하는 경전대제의 어떠한 법기도 진요원에서 내주지 않을 테니까. 진요원에는 왕명도 거부할 수 있는 방패가 있다는 것을 잊었느냐”라고 맞섰다.
진초연은 진호경에게서 진요원 방패를 들고 천부관에 오라는 말을 들었고 진무와 다툼이 생겼다는 말을 들은 진부연은 자신이 가겠다고 나섰다.
진부연은 천부관으로 향하며 ‘나를 살수로 만들고 이용하고 죽인 자. 지금 그 자를 만난다’라고 생각했다.
진무는 진호경에게 내일 만장회에서 방패를 회수할 것이라며 진요원을 위험에 빠드리는 일을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를 명한 고원은 진호경에게 화조의 결계를 건드린 것을 언급했다. 함께 돕지 않았냐는 진호경에 그는 “어쨌든 위험한 결계를 건드린 건 사실 아닌가”라고 답했다.
진무는 “누님, 예전 같지 않은 누님의 약해진 신력이 방패를 거두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천부관으로 향하던 진부연은 거북이를 발견했고 이를 들고 진무를 만났다. 방패를 전달한 진부연에 진호경은 이를 들었고 진무는 두고 돌아갈 말했다.
진부연은 “그걸 왜 두고 가라고 합니까? 진 씨 집안 가장 중요한 물건인데”라고 말했고 진무는 “너희 집안 누구도 이걸 지킬 자가 없다는 걸 너희 어머니가 인정하셨다”라고 밝혔다.
진호경은 목숨을 걸고라도 이걸 지켜야 한다며 방법을 물었고 먹히지 않자 과거 진무가 했던 것처럼 무릎을 꿇으려 했다. 이에 진부연은 “제가 증명해보이면 되겠습니까? 지킬 능력이 있음을 후계인 제가 증명해보이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신력을 잃은 게 아니냐는 진무에 그는 “신력도 기억도 돌아오고 있습니다. 무엇을 보여드리면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진무는 진설란이 만든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감옥 앞에 섰다. 경천대호에 봉인된 얼음돌도 꺼낸 적이 있는 진부연에 진요원의 방패를 던져놓고 하루 만에 찾아 돌아오면 신력을 인정하고 만장회도 취소해주겠다는 진무에 그는 승낙했다.
방패를 던진 진무는 거북이에 대해 물었고 진부연은 오다 주웠다며 함께 데리고 들어가겠다며 그곳으로 발을 들였다.
거북이를 내려다 놓고 주변을 둘러본 진부연은 방패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걱정하며 걸음을 옮겼다. 안개가 낀 숲 속을 걷던 진부연은 사람의 유골 속 푸른 돌을 발견했고 귀기가 나타났다.
귀기를 피해 도망치던 진부연의 몸에 달려있던 푸른 옥이 기운을 냈고 장욱이 나타나 귀기를 제거했다. 네가 어떻게 여기 있냐 물은 진부연에 장욱은 “너 그거 뭐야? 네 눈 속에 그거 말이야. 너 누구야”라며 환혼인 흔적을 발견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는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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