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너 누구야”, ♥고윤정 눈 속 푸른 자국 발견했다 (‘환혼2’)[종합]

박하영 2023. 1. 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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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환혼:빛과 그림자’ 이재욱이 고윤정 눈 속의 푸른 자국을 발견했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빛과 그림자’(연출 박준희/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TS나린시네마)(이하 ‘환혼2’)에서는 장욱(이재욱 분)과 진부연(고윤정 분)이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장욱과 진부연은 정신없이 키스를 나눴다. 그때 진부연은 장욱의 몸 속에 있는 얼음돌을 느꼈다. 그는 “방금 네 안에 있는 기운이 나한테 닿았어”라고 놀랬고, “대단한 기운이네. 이걸 정말 내가 다뤄서 꺼낼 수 있을까?”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장욱은 “얼음돌? 항상 멈추고 싶었는데 지금 멈추고 싶지가 않은데?”라고 말했고, 진부연은 “다시는 그런 생각하지마. 그러더라도 내가 절대 안 해줄거지만”이라고 답했다. 이 말에 장욱은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라며 끌어안았다.

이어 두 사람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러다 진호경(박은혜 분)과 날이 선 대화를 했던 일을 떠올린 장욱은 당황했다. 이에 진부연은 “네가 수습하는 건 아무래도 힘들겠다. 일단 약속대로 이대로 돌아가야겠다. 일단 내가 돌아가서 안심 시킨 뒤에 말을 꺼내볼게”라고 말했다.

이후 장욱과 진부연은 손을 잡고 걸어다니며 첫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다 진부연은 “첫눈에 알아봤다. 나의 서방님”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놀란 장욱과 ‘첫눈에 알아봤다. 나의 스승님’이라는 기억을 떠올린 진부연은 역시 놀랬다. 그러면서 진부연은 장욱에게 “너도 그랬구나”라고 말했고, 장욱은 “눈 속에 푸른빛이 꽃처럼 피어있었거든”이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진부연은 “나를 첫 눈에 못 알아봤어도 괜찮아. 이번에 내가 먼저 알아본 거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서율(황민현 분)은 진부연이 낙수인 것을 알게 된 상황. 서율을 찾은 진부연은 “이야기를 들어서 알겠지만 그 전에는 내가 장욱 곁을 비집고 갈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곁에 있을 수 있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서율은 “두 사람은 같이 있으면 서로에게 고통이 될 뿐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당황한 진부연은 “왜 그렇게 말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율은 “꿈을 꿨다. 너무 힘든 꿈에서 깨어나서인 것 같다. 아주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사람과 함께 사라져버리는 꿈이었다. 꿈에서 깨어나보니 난 이리 남아있고 그 사람만 혼자 사라져버린다 합니다. 화가 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 사람이 아프고 너무 가여워서 너무 괴롭고 슬픕니다”라고 털어놨다. 이때 서율과의 일을 떠올린 진부연은 단향곡에서 만난 적 있냐고 물었고, 서율은 “단향곡에 가면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했죠. 그럼 가서 알아봐라. 내가 어떤 마음으로 가자고 했는지 모르실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진부연은 “싫소. 장욱 곁에 있을 수 없다면 알고 알고 싶지 않다”라며 거절했다.

이후 서율과 진부연의 대화를 들은 허윤옥(홍서희 분)은  진부연을 낙수가 죽은 돌무덤으로 불러내 “당신은 자신이 누군지 기억이 없다고 하셨죠? 궁금하지 않냐. 저도 궁금해져서요”라며 환혼인의 자국을 확인할 수 있는 약물을 어깨에 뿌렸다. 하지만 어깨에 드러나지 않는 환혼인 자국이 없자 당황한 허윤옥. 그리고 그의 손을 뿌리치던 진부연은 약물이 눈에 들어가자 환혼인 자국이 드러났다.

이때 허윤옥이 자신의 서신을 봤을 거라 생각했던 서율이 등장해 허윤옥을 막아섰다. 진부연은 물에 약물을 씻으러 향했고, 물에 비친 자신의 눈이 푸르게 빛나는 것을 보곤 낙수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진부연은 “나인가?”라며 혼란스러워 했다. 곧바로 단향곡으로 향한 진부연은 큰 나무를 찾았고, 낙수의 기억과 무덕이(정소민 분)과 장욱의 기억 모두를 떠올리게 됐다.

그 순간 진부연의 눈 앞에는 몸의 주인인 진짜 진부연이 나타났다. 진부연은 “스스로가 누구인지 결국 자각하셨군요. 안타깝네요. 나의 신력이 모두 돌아올 때 자각했다면 그대로 슬픔 없이 떠날 수 있었을 텐데. 당신 덕분에 폭주하지 않은 완전한 몸이 되었고, 신력도 거의 회복했습니다. 몸의 주인이 아닌 당신은 곧 떠나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기억을 찾은 진부연은 장욱과 재회했다. 그는 “기억을 찾았어. 내가 찾은 기억 속에 아주 많이 좋아한 사람이 있었거든. 내가 그 사람한테 너무 큰 상처를 줘서 얘기할 수도 없고 옆에 갈 수도 없어. 도저히 미안해서 네 옆에 있을 수가 없어. 난 진요원으로 갈게”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내가 더 많이 좋아했었는데 한 번도 제대로 말해주지 못했어”라며 눈물을 흘렸고, “장욱 넌 이제 불을 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약속대로 날 놓고 간다고 하면 돼. 미안해”라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장욱은 북성으로 떠났고, 진요원으로 돌아온 진부연은 진무(조재윤 분)와 진호경의 다툼 소식에 진요원의 방패를 들고 천부관으로 향했다. 진무는 진호경의 약점을 파고들어 방패를 내놓아라 압박했다. 그 시각 천부관에 도착한 진부연은 거북이 발견하곤 함께 두 사람 앞으로 등장했다. 이어 방패를 달라는 진무를 향해 진부연은 “내가 증명해 보이겠다”라며 막아섰다. 이에 진무는 천부관의 귀도에 방패를 넣을 테니 하루 안에 찾아오면 방패를 뺏지 않겠다고 제안했다.

진부연은 “들어가겠다”고 말했고, 자신을 막아서는 진호경에 “당신 딸의 신력을 믿으세요. 꼭 찾아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거북이와 함께 귀도로 향했다. 바닷가에 도착한 진부연은 거북이가 안내하는 길로 이동했고, 그러다 귀기와 마주했다. 위기에 처한 순간 장욱이 나타나 진부연을 구했다. 놀란 진부연은 “장욱? 네가 어떻게 여기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장욱은 “그것보다 너 그거 뭐야. 네 눈 속에 그거 말이야. 너 누구야”라고 되물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환혼:빛과 그림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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