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 첨단무인기 우전-7, 오키나와 해역 통과…항공자위대 대응”

최형원 2023. 1. 1. 2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중국군 정찰형 무인기 '우전(無偵·WZ)-7' 1대가 1일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을 지나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막료감부에 따르면 우전-7은 이날 동중국해에서 오키나와 해역을 통과해 태평양에 진입한 뒤 남서쪽으로 나아갔고, 동일한 경로를 거쳐 동중국해로 돌아갔습니다.

통합막료감부는 "우전-7의 비행을 확인한 것은 최초"라며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대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중국군 정찰형 무인기 ‘우전(無偵·WZ)-7’ 1대가 1일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을 지나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막료감부에 따르면 우전-7은 이날 동중국해에서 오키나와 해역을 통과해 태평양에 진입한 뒤 남서쪽으로 나아갔고, 동일한 경로를 거쳐 동중국해로 돌아갔습니다.

통합막료감부는 “우전-7의 비행을 확인한 것은 최초”라며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대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전-7은 고도 20㎞ 상공에서 10시간 이상 날 수 있는 중국의 최첨단 무인기로 시속 750㎞로 비행하며, 작전 반경은 2천㎞에 이릅니다.

정찰과 정보 수집은 물론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장착해 공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중국군은 일본 정부가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를 확정한 지난달 16일에도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로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이끄는 함대를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이 항모전단은 미군의 서태평양 거점인 괌 근처까지 항행했고, 열흘간 함재 전투기와 헬기 출격 훈련을 약 260회 수행했습니다.

일본은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규슈 남부에서 대만 인근까지 이어진 난세이 제도의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