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너온 아빠들' 인교진, 두 딸 싸움에 눈치→속깊은 대화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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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인교진이 두 딸들의 싸움에 진땀을 빼는 모습과 더불어 자매들의 속깊은 대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인교진은 "외국 아빠들 중 자매 일상은 없었지 않나"라며 "두 딸들 간의 질투가 심해서 한 명을 칭찬할 때도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고 말했다.
공개된 일상에서 인교진의 두 딸 하은, 소은이는 작은 문제로 다툼이 일어나 칼바람을 불게 했다.
그럼에도 인교진은 두 딸의 마음을 먼저 공감하고 화해를 하게 하는 등 지혜롭게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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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인교진이 두 딸들의 싸움에 진땀을 빼는 모습과 더불어 자매들의 속깊은 대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1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는 인교진과 미국 아빠 니퍼트의 육아 일상이 담겼다.
인교진은 이날 제작진에 일상 공개를 먼저 자처했다고. 이에 장윤정은 "어떤 고민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인교진은 "하은, 소은이가 자매인데, 질투가 엄청나다"고 답했다.
인교진은 "외국 아빠들 중 자매 일상은 없었지 않나"라며 "두 딸들 간의 질투가 심해서 한 명을 칭찬할 때도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그래서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며 웃었다.
공개된 일상에서 인교진의 두 딸 하은, 소은이는 작은 문제로 다툼이 일어나 칼바람을 불게 했다.
소은이가 실수로 하은이의 손가락을 다치게 한 것인데, 인교진은 두 딸의 기분을 살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인교진은 "이럴 때 너무 어렵다"며 "간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복잡한 문제다"라며 진땀을 흘렸다.
그럼에도 인교진은 두 딸의 마음을 먼저 공감하고 화해를 하게 하는 등 지혜롭게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두 딸은 싸움 후 함께 있는 시간 숨막히는 정적과 칼바람이 부는 분위기로 보는 이들까지 초조하게 만들었다. 자매는 이내 인형을 건네며 자연스럽게 화해를 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하은이와 소은이는 부모님의 허락 하에 둘만 반려견 산책을 위해 나섰다. 두 아이들은 함께 그네를 타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은이는 "너는 왜 나를 따라하냐"고 물었고 소은이는 "언니랑 같이 하니까"라고 답했다. 소은이의 답에 미소지은 하은이는 "내가 화내고 짜증낼 때는 어떠냐"고 물었고 소은이는 "무섭다"고 답했다.
이에 하은이는 "그럼 언니가 어떨 때 좋으냐"고 물었고 소은이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지금이다, 언니가 웃고 있으니까"라고 말해 하은이를 감동시켰다.
이 모습을 VCR을 통해 처음 본 인교진은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자매들이 이런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다"며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MC 김나영 역시 "자매들은 이렇구나, 자매들은 참 좋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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