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계묘년…3년 만에 해맞이 명소 북적
[KBS 청주] [앵커]
희망찬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린 새해 첫날, 일출 명소는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새해 행사도 재개되며 해맞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두꺼운 외투로 몸을 감싼 시민들이 청주의 한 해맞이 명소로 모여듭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새해 첫날, 일출 명소는 모처럼 해맞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혜정/세종시 보람동 : "올해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원 빌러 왔어요. 3년 만에 가족이랑 같이 해돋이 행사 보러 와서 기대가 많이 돼요."]
예정된 일출 시각.
비록 구름에 가려 해를 보지는 못했지만, 연인이나 친구, 가족들은 새해 소망을 빌고 서로에게 덕담을 나눴습니다.
[신대철/청주시 사직동 : "이번에 동생이 고2 올라가는데 학업에서도 좋은 성취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새해 행사도 곳곳에서 재개됐습니다.
세 차례 종소리와 함께 계묘년 시작을 알리는 천년 대종 타종으로 시민들은 한 해 소망을 염원했습니다.
또, 산 정상 해맞이 명소에서 펼쳐진 희망 기원 구호 제창과 각종 음악 공연, 떡국 나눠 먹기 등 모처럼 이어진 해맞이 행사는 활기찬 새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장우영/제천시 강제동 : "올해 소망은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우리가 바라는 경제 활동도 원활히 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시민들은 희망과 기대의 한 해를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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