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이기영, 추가 범행 또 나오나…경찰, 주변인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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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이기영(31) 씨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씨의 추가범행 여부를 밝히기 위해 이씨가 최근 1년간 통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나눈 기록을 토대로 주변인의 신변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1일 경기 고양시 일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혹시 있을 추가 피해자를 찾기 위해 이씨의 최근 1년간 통화하거나 메시지 등을 주고받은 인물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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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이기영(31) 씨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씨의 추가범행 여부를 밝히기 위해 이씨가 최근 1년간 통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나눈 기록을 토대로 주변인의 신변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주거지 벽과 캠핑용 왜건에서 발견된 혈흔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이 핏자국들에 대해 동거녀를 살해, 유기할 때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할만한 근거는 없지만, 만약 핏자국의 주인이 기존 피해자가 아니라면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여기에 이씨는 동거녀를 살해한 뒤 거주지(살해장소)에서 4.5㎞ 떨어진 파주 공릉천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는데 아직까지 동거녀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강력수사와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이씨의 성향이나 범죄 패턴을 고려하면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30일 프로파일로들을 투입해 이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살해된 동거녀의 시신 수색도 이어가는 한편 이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번 주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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