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현실이 됐다”…사우디에선 이미 호날두 유니폼 동나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 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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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 알나스르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에서 유니폼이 품절되는 등 호날두 열풍이 불고 있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 연합]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 알나스르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에선 이미 호날두 열풍이 불고 있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 나스르의 홈구장이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축구 관련 매장에는 호날두의 계약 소식이 알려진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호날두 유니폼을 사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알 나스르 클럽 유니폼에 호날두의 이름을 미리 새겨두려는 시민들이다.

매장 밖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면서 매장에 있던 알 나스르 유니폼은 금방 품절됐다. 현재는 알 나스르 팬들이 보유한 유니폼에 호날두의 이름을 새기는 작업만 가능하다.

한 리야드 시민은 “우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하고 있다”며 “그가 사우디 축구 리그를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항상 알 나스르가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길 원했다”라며 “이제 경기장에서 호날두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도 폭발했다. 알 나스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불과 몇일전까지 80만명이었지만 현재는 400만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지난달 30일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던 호날두는 지난달 맨유와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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