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새해 첫날에도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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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첫날에도 서울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큰 사고는 아니였는지 10여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지만, 승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사고는 지난해 말에도 끊이지 않았다.
12월 23일 아침 화재 사고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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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첫날에도 서울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큰 사고는 아니였는지 10여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지만, 승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1일 오후 7시 57분 경 미아사거리역~미아역 구간을 달리던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행 전동차가 크게 덜컹인 후 9번 차량 등의 내부 조명이 일부 꺼졌다. 지하철 관계자들은 다음 역인 미아역에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으나 열차 이상 원인을 찾지 못했다.
역사 내 방송을 통해서는 "상당시간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니 급한 승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는 안내가 나왔다.
해당 차량은 사고 원인을 찾지 못한 채 탑승객을 전원 하차시킨 뒤 원인조사를 위해 빈 차량으로 이동했다. 이 후 지연됐던 운행은 다음 차량(당고개행)이 역사로 들어오면서 8시 10여분쯤 재개됐다.
한편 서울지하철 사고는 지난해 말에도 끊이지 않았다. 12월 23일 아침 화재 사고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중단됐다. 전날인 22일에는 지하철 7호선이 열차 고장으로 2시간 가까이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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