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쇼핑몰 신년축하 행사장서 먼저 나가려다 9명 사망

김재영 기자 2023. 1. 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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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부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번잡한 쇼핑몰에서 31일 심야 신년 축하 행사 중 군집한 인파가 서로 먼저 나가려다 최소한 9명이 밟혀 목숨을 잃었다고 경찰이 1일 말했다.

이 스탬피드는 교외 나마수다의 프리덤시티 몰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불꽃놀이를 보려고 서로 밀치고 우루루 빠져나가다 발생했다.

경찰은 새해로 넘어가는 자정 무렵 "행사 사회자가 실내 군중에게 불꽃놀이를 보려면 지금빨리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재촉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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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열려 카이로 타워와 나일강 상공에 축하 불꽃이 터지고 있다. 2023.01.01.

[캄팔라(우간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동중부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번잡한 쇼핑몰에서 31일 심야 신년 축하 행사 중 군집한 인파가 서로 먼저 나가려다 최소한 9명이 밟혀 목숨을 잃었다고 경찰이 1일 말했다.

이 스탬피드는 교외 나마수다의 프리덤시티 몰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불꽃놀이를 보려고 서로 밀치고 우루루 빠져나가다 발생했다.

경찰은 새해로 넘어가는 자정 무렵 "행사 사회자가 실내 군중에게 불꽃놀이를 보려면 지금빨리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재촉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5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4명은 중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부상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경찰은 '경솔함과 통제 소홀에서 나온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으나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

사고가 난 쇼핑몰은 뮤직 콘서트와 새해 축하 공연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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