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종석→신동까지, 연말연시 달군 ★의 핑크빛 열애[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슈퍼주니어 신동의 열애소식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새해부터 핑크빛 연예계다.
지난해 12월 30일 진행된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이종석은 "군복무 마치고 너무 힘들었는데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그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그리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 친구를 보면서 그동안 더 열심히 살 걸, 좋은 사람일 걸 그런 생각을 꽤 많이 했다. 지나온 날들에 대해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반성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고, 시상식 이후 '그 분'의 정체가 아이유로 확인돼 화제를 모았다.
3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종석과 아이유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종석과 아이유는 일본 나고야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서 2박 3일 동안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냈다.
이종석은 20일 팬미팅을 위해 오사카로 출국, 팬미팅을 끝내고 나고야로 넘어왔다. 아이유는 24일 남동생과 함께 나고야를 찾았다. 이종석은 20일부터 27일까지 오사카, 도쿄, 나고야, 도쿄, 서울을 오가며 팬미팅과 데이트를 진행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종석과 아이유의 지인은 디스패치에 "이미 가족들은 연애를 인정했다"며 "아이유는 이종석 여동생 결혼식 축가를 불렀고 이종석은 성탄 여행에 남동생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이유와 이종석은 팬카페에 열애를 인정했다.
아이유는 1일 공식 팬카페에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심란하게 보내진 않았을지, 오늘은 유애나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러 왔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오늘 기사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제 걱정을 하고, 제 안부를 궁금해하는 우리 유애나가 많이 놀랐을 것 같아서 아주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네..이렇게 됐습니다!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습니다"라며 이종석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아이유는 이종석에 대해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며 "언제나 저를 가장 눈여겨 봐주는 유애나니까 제가 요즘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최근 유독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더 샘솟는 이유 중에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도록 칭찬을 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왕에 다들 알게 되신 거,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습니다. 놀라게 해서 미안하고 그럼에도 축하와 제 안부를 먼저 물어주는 유애나에게 너무나 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며 팬들의 마음도 살폈다.
이종석도 공식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직접 아이유와 열애 중임을 밝혔다. "한 해의 마지막을 이렇게 놀라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라며 팬들에게 사과한 그는 이어 '여사친'이었던 아이유와 '연인'이 된 과정을 전했다.
이종석은 "기사를 보고 정말 많이 놀랐을 것 같은데 오늘 기사 속 그 친구는요. 20대 중반쯤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네요.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네요"라며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팬들은 이해를 할 것 같은데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였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종석이 언급한 '강단이'는 그가 2019년 출연한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수록'에서 이나영이 연기한 인물이다. 극 중에서 이종석은 어린 시절부터 친했던 '강단이'를 오랜 시간 짝사랑하며 순애보를 바치는 차은호를 연기했다. 이종석은 아이유를 '강단이'에 비유하며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어왔던 상대였다는 것을 고백한 것.
그러면서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을 함께 투덕투덕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랍니다. 지금은 저를 더 나은 사람이고 싶게 하고요"라며 아이유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끝으로 "제가 잘 소개해야 할 텐데 이런 일이 저도 처음이라 팬분들이 너무 놀라기도, 조금은 섭섭하기도 했을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부디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또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도 공개가 됐다.
1일 신동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SJ레이블 측은 스포츠조선에 "신동이 비연예인과 교제 중인 사실은 맞지만 아직 결혼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스포츠서울은 신동이 연예기획사 연습생 출신인 연하의 비연예인과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한 때 연예기획사 연습생 생활을 거쳤지만 지금은 연예계에 종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동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현재 JTBC '아는형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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