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에 애플도 무릎꿇나…아이폰15 플러스 가격 인하 전망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 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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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차기작인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저가형인 플러스 모델의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출처 : 연합뉴스]
애플이 올해 처음 선보인 ‘아이폰14 플러스’의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5 플러스’의 가격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폰아레나 등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15 플러스 모델의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4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5.4인치 화면의 아이폰 미니를 없애고 아이폰과 아이폰 프로 사이에 아이폰 플러스라는 모델을 추가했다.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는 저가형,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는 고가형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새로 나온 아이폰14 플러스는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전반적으로 고가형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저가형을 찾는 고객들은 아이폰14로 향했다.

이에 따라 차기 아이폰 시리즈에서는 아이폰 플러스의 가격을 낮춰 저가형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것이란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플러스 모델과 프로 모델의 가격 차이를 보다 넓히겠다는 것이다. 현재 플러스 모델은 899달러(한화 약 113만원)부터 시작되며 프로 모델은 999달러(126만원)부터 시작된다.

일부에서는 애플이 차기작에서는 아이폰 플러스를 단종시킬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고가형 제품 중에서도 프로 모델과 프로맥스 모델간의 차별성도 키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은 배터리를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차기작에서는 소재와 카메라 사양 등에서 두 제품의 차별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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