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 기억상실증? 민성욱에 "누구세요"[★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1.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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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배우 이하나가 기억을 잃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이장미(안지혜 분)가 김태주(이하나 분)를 계단서 밀치고 도주했다.

쓰러진 김태주를 발견한 것은 이상준(임주환 분)이었다.

홀로 CCTV를 확인한 장영식은 바로 장세란(장미희 분)를 찾아가 김태주의 입원이 이장미 때문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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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배우 이하나가 기억을 잃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이장미(안지혜 분)가 김태주(이하나 분)를 계단서 밀치고 도주했다.

우연히 근처를 지나다 이장미와 부딪힌 장영식(민성욱 분)은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냐"며 그녀를 잡아세웠으나 이장미는 "나한테 고마워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나 덕분에 재밌는 복수하고 있지 않냐"고 앙칼지게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장영식은 이에 "보답으로 내일 영정사진 찍어주겠다"며 내일 사진관으로 오라고 경고했다.

쓰러진 김태주를 발견한 것은 이상준(임주환 분)이었다. 이상준은 김태주를 바로 병원으로 데려갔고, 다행히 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다. 하지만 김태주는 계속 의식을 찾지 못해 가족들의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 이상준은 밤새 잠든 김태주의 손을 꼭 잡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난 지금도 어떤 멧돼지가 나타나도 나가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예쁜 꿈 꿔. 내일 보자"고 속삭여 달달함을 안겼다.

홀로 CCTV를 확인한 장영식은 바로 장세란(장미희 분)를 찾아가 김태주의 입원이 이장미 때문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장세란은 순간적으로 "너는 그때 일을 어떻게 처리한 거냐"고 화를 내 장영식에 당혹감을 안겼다. 장영식은 이에 "왜 저를 나무라시냐. 원죄는 상준이한테 있지 않냐. 저 고모가 시킨대로 다 했다"고 울분을 토해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또한 장현정(왕빛나 분)은 김건우(이유진 분)에게 "우리 얘기 듣고 충격 받아서 쓰러진 거 아니겠지"라며 걱정을 털어놨다. 김건우는 김태주가 장현정과 자신의 관계를 알게 됐다는 사실이 오히려 좋다고 답했으나 장현정은 "무슨 소리냐. 절대 안 된다"며 눈에 띄게 분노해 의아함을 안겼다. 장현정은 입덧까지 겨우 숨기며 김건우를 돌려보냈다.

뒤늦게 CCTV를 확인한 이상준은 "경찰에 신고해야겠다"며 날뛰었다. 하지만 장세란과 장영식은 "일 크게 만들지 말아라"며 만류해 이상준을 당황시켰다. 이상준은 "나한테 얘기 안 하고 있는 게 뭐냐"며 분노했으나 두 사람은 끝까지 입을 다물었다. 이상준은 이후 홀로 병원에서 김태주의 손을 잡고 "태주야 미안하다. 다 나 때문인 것 같다. 제발 일어나주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차윤호(이태성 분)은 투자사와의 미팅에서 이상준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소문이 있어 투자를 철회해야겠다는 말을 듣게 됐다. 차윤호는 김태주가 받았다던 쪽지를 회상하며 고뇌에 빠졌다. 또한 겨우 눈을 뜬 김태주는 이상준을 보고도 "네가 왜 여기에 있냐"고, 장영식을 보고는 "누구세요?"라 묻는 등 기억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더했다.

한편 신무영(김승수 분)은 김소림(김소은 분)이 자신을 냉대하자 "예전 모습을 보고 싶다"며 직진했다. 신무영은 "특별한 사이로 지내고 싶다"며 간절하게 마음을 표현했지만 김소림은 "신지혜 씨가 대표님 딸이라 싫다. 지혜 씨한테 상처 주고 싶지 않다"고 끝까지 선을 그었다. 이어 당사자인 신지혜(김지안 분)가 우연히 이 대화를 듣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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