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 부분 기억상실...김지안, 김승수-김소은 관계 알았다[종합]

김한나 기자 2023. 1. 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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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부분 기억상실이 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부분 기억상실이 온 이하나와 김승수-김소은의 관계를 알게 된 김지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현정(왕빛나)과 김건우(이유진)의 관계를 알게 된 김태주(이하나)는 충격받았다. 겨울 방학 특강에 나선 김태주 사진을 보던 이상준(임주환)은 “근사하다”라고 말했고 장영식(민서욱)은 “피사체가? 사진이?”라고 농담했다.

신경 써서 찍었다는 민성욱에 이상준은 “역시 친한 사람이 찍어줘야 사진이 잘 나와”라고 말했고 그는 “태주 씨랑은 친하다기보다 동병상련 느낌이야. 밖에서 들어와 한 가족으로 산다는 거 쉬운 일 아니거든”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준은 “형, 우리랑 같이 살면서 많이 힘들었어? 솔직히 엄마가 내 옷은 안 사줘도 형은 사주고. 내 딴에는 자기 아들은 안 챙기고 조카만 챙긴다고 생각한 적 많아. 형이 소외감 들까 봐 더 신경 쓴 거지”라고 말했고 장영식은 늘 장세란(장미희)에게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이장미(안지혜)는 김태주에게 접근해 이상준이 자기 것이라고 소리 지르며 몸싸움하다 그를 밀어 계단에 구르게 만들었다. 미동도 없이 쓰러진 김태주를 보던 이장미는 그대로 도망치다 장영식과 부딪혔다.

장영식은 여기 왜 왔냐고 분노하며 무슨 일을 꾸미냐고 물었고 이장미는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야? 네 덕분에 재미있는 복수를 하고 있잖아. 당신이 더 잘 알겠지”라고 말했다.

전혀 모르겠다 말한 장영식은 “나를 위해 뭔가를 하고 있다니까 그 보답으로 영정사진 찍어줄게. 내일 와. 나랑 할 얘기 있는 거 아니었어? 다른 가족 거슬리게 하지 말고 너 내일 사진관으로 꼭 와”라고 경고했다.

주차장에 도착한 이상준은 김태주가 문자도 확인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의아해하며 엘리베이터를 누르려 했으나 점검으로 계단으로 향했고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장영식은 김태주를 안고 등장한 이상준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고 주차장 계단에 쓰러져있었다는 말에 이장미를 떠올렸다.

119 구급대 차를 타고 사라진 김태주와 이상준에 민성욱은 경비업체를 찾아 맥주를 건네며 지하 주차장 CCTV 확인을 부탁했다.

장세란은 김태주가 쓰러졌다는 말에 깜짝 놀랐고 민성욱은 “모르겠어요. 정신 잃고 쓰러져 있는 걸 상준이가 발견해서 바로 병원으로 갔어요. 크게 다치지는 않았겠죠? 피를 흘리거나 하진 않은 거 같은데”라고 밝혔다.

윤갑분(김용림)이 병원을 갈 준비를 위해 방을 나가자 장영식은 장세란에게 이장미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CCTV에는 이장미가 김태주를 쫓아가는 장면이 찍혀있는 장면이 있었고 5분도 안 돼서 이장미가 뛰쳐나가는 게 보였다 말한 장영식은 “태주 씨에게 무슨 얘기를 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충격으로 그 여자랑 다투다 밀쳐서 넘어진 것 같고요”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장세란은 “너는 그때 일을 어떻게 처리한 거야. 잘 알아서 했다고, 너만 믿으라고 했잖아”라고 물었고 장영식은 “왜 저를 나무라세요? 원죄는 상준이에게 있잖아요. 저 고모가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라고 억울해했다.

약속한 돈을 다 주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는 장세란에 그는 “고모도 상민이(문예원)랑 똑같네요. 지금 누구 말을 믿으시는 거예요? 제가 고모한테 이 정도밖에 안 돼요? 지우(정우진)가 아는 게 걱정되세요? 상준이가 아는 게 걱정되세요? 고모는 상준이만 걱정되시죠? 태주 씨가 알았다면 어쩌시겠어요? 고모가 쓴 시나리오로 온 가족을 속이는 영화를 찍고 있는 거잖아요”라고 비아냥거렸다.

KBS2 방송 캡처



이 상황이 재미있냐는 장세란에 장영식은 “재미있냐고요? 저 무서워요. 지시는 고모가 내렸지만 실행한 거는 저잖아요. 저 지금 무섭다고요”라고 분노했다.

우리 가족 흔들려서는 안 되고 조용히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장세란에 장영식은 김태주가 크게 다치면 경찰 조사가 들어가고 일이 커질 거라며 이상준에게 연락이 오면 병원부터 가자고 말했다.

병원으로 향하던 나은주(정수영)는 사고가 난 곳에 칩을 발견했고 이장미가 접근한 게 도박빚 때문인지 의심하며 일단 장세란에게 말하지 않기로 했다.

김태주는 큰 이상은 없으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고 이상준은 오늘 컨디션이 좋아 보였는데 어째서 계단에 쓰러져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 말에 장영식은 “계단에는 CCTV가 없어서..”라고 둘러댔고 이상준은 김태주 팔에 할퀸 상처를 발견했다. 장영식은 넘어져서 생긴 상처가 아니냐 말했고 이상준은 두 사람에게 집에 돌아가라며 김태주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병실에서 김건우를 만난 장현정은 우리가 대화할 때 김태주가 밖에 서있다 간 것을 조카가 봤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한 얘기를 듣고 충격으로 쓰러진 건 아니겠지?”라며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괜히 나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건 아닌가 걱정되네”라고 안절부절못했다.

병원에서 무슨 일 있었냐는 김건우에 장현정은 임신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태주를 떠올리고 당황하며 “내가 소화도 안 되고 계속 아프다 하니 걱정 많이 한 거 같아”라고 둘러댔다.

김건우는 “우리 누나 강한 사람이에요. 그 정도 걱정했다고 쓰러질 사람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다독였다.

김태주는 자신이 보겠으니 가도 된다는 이상준에 카페에 도착한 김건우는 장현정에게 “누나가 우리 하는 얘기 들었다 해도 이해해줄 거라 믿어요. 오히려 더 부딪쳐 볼 수 있을지 몰라요”라고 말했다.

이에 장현정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아니라고 해야 한다고 반대했고 김건우는 “왜 그래요? 내가 모르는 이유라도 있어요?”라고 물었다.

없다고 말한 장현정은 우리는 안 된다고 둘러댔고 김건우가 건넨 음료를 마시다 헛구역질했다. 장현정은 김건우에게 요즘 자꾸 체해서 그렇다고 거짓말하며 “태주 씨가 물어보면 절대 아니라고 해. 난 아니라고 할 거야. 그리고 병실에 우리 엄마나 언니는 되도록 못 가도록 할게. 너랑 마주치면 안 되니까”라고 단속했다.

한편 신무영(김승수)은 문구사에 적힌 ‘사랑해. 보고 싶어요’를 보고 직원에게 글씨 색깔 펜을 물었고 직원이 썼다는 말에 실망했다.

직원은 다이어리가 품절돼 못 산 김소림(김소은)을 언급하며 되게 아쉬워했다고 말했고 신무영은 대량 주문도 가능하냐 물었다.

이상준은 밤늦게까지 김태주의 손을 잡고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예쁜 꿈 꿔. 내일 보자”라고 미소 지었다.

KBS2 방송 캡처



신무영은 ‘사랑해. 보고 싶어’ 쪽지를 보여주며 자신이 쓴 건 아니고 펜 색깔이 예뻐 샀다고 나눠주겠다는 문자를 김소림에게 보냈다.

이를 본 김소림은 언니가 아파 마음이 안 좋다고 문자 후 산책에 나섰고 카레 집 앞에 과일과 꽃을 두는 신무영을 발견했다.

차를 타고 사라지는 신무영에 선물과 ‘병문안 다녀 갑니다. 언니도 소림 선생님도 건강하시길’이라 쓰인 쪽지를 본 김소림은 씁쓸하게 웃었다.

차윤호(이태성)는 ‘한국의 명장들’ 프로젝트에 진행자가 이상준이라 투자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 이유를 묻는 말에 투자자들은 곧 치명적인 스캔들이 터질 거라는 선전지가 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상준이 예전에 낳은 자식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투자자에 차윤호는 그의 사무실에서 본 아들이 있다는 종이를 떠올렸다.

이상준을 빼고 큰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자는 투자자에 차윤호는 회의를 해보겠다며 회의실을 나섰다.

신무영은 조남수(양대혁)가 부산 갈 때 따라가도 되냐는 신지혜(김지안)에 그의 가족들을 만나본 적이 있냐 물었다.

아직 없다 말하는 신지혜에 그는 “결혼할 생각까지 가지고 있으면 너를 부모님한테 소개하는 게 맞는 거 아니야?”라고 되물었고 급할 거 없다는 말을 들었다.

신무영은 “조 대리건 누구 건 상대에 대해 잘 알아보고 결정해. 네가 너무 외롭게 자라서 너한테 조금만 잘해주면 무작정 좋아하는 건 아닌지 걱정돼서 그렇지”라고 말했고 신지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미소 지었다.

망설이던 신지혜는 엄마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지 않냐 물으며 재결합을 제안했고 신무영은 “전혀. 그럴 일 없어. 혹시 원했다면 미안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아침에 병문안 온 김건우는 다른 쪽 CCTV를 확인해 봐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이상준은 가서 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경비 업체를 찾아 CCTV를 보던 이상준은 김태주를 따라가는 이장미와 그와 부딪힌 장영식을 발견하고 생각에 잠겼다.

장세란과 장영식에게 CCTV를 보여준 이상준은 “형이랑 부딪치고 그냥 갔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장영식은 “어. 사과도 없이 가길래 따라가서 실랑이를 좀 했지. 왜 사과도 없이 가냐, 여기 주민 아니지 않냐. 술 취한 것 같기도 하고 내 말도 안 듣고 가더라고”라고 거짓말했다.

이장미가 이상하다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이상준에 그는 “태주 씨를 밀었다거나 때렸다는 증거도 없잖아”라고 말렸다.

그 말에 이상준은 “정황상 증거라는 게 있잖아. 이거 보고도 의심이 안 돼? 이거 신고해야 해”라고 말했고 장세란은 “신고해서 뭘 어쩌려고. 일단 태주가 깨어나길 기다리자”라고 설득했다.

안 깨어나면 어쩌냐고 말한 이상준은 “스토커든 미친놈이든 난 경찰에 신고해야겠어”라고 일어섰고 장세란은 “기다리라니까!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려고 그래”라고 따졌다.

과민한 반응에 이상준은 “나 지금 엄마가 이상해”라고 말했고 장영식은 장세란의 말씀이 맞는 거 같다고 편을 들었다.

두 사람의 말에 이상준은 “이 사람이 사무실 찾아왔었죠. 태주랑 내가 만두 사 온날. 뭔가 이상해. 지금 나한테 얘기 안 하는 게 있어. 승구(이승형) 형은 연락처 알지 모르니 물어볼게요”라고 일어섰고 장세란은 “네가 전화하는 순간 모든 게 엉망이 될 거야. 네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애야. 조심해야 해. 연락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이상준에 장세란은 “하지 말라니까”라고 못을 박았고 장영식은 김태주가 깨어날 때까지 기다려 보자고 정신 차리라고 덧붙였다.

이상준은 “나한테 얘기 안 하고 있는 게 뭐예요”라고 물었고 장세란은 “그런 거 없어. 넌 공인이라는 거 잊지 말고 일 크게 만들지 마”라고 경고했다.

KBS2 방송 캡처



장영식은 자신을 찾아 김태주에 관해 묻는 이장미에게 “뇌진탕으로 죽었어. 뉴스도 안 보나 봐. 살인 용의자가 아주 잘 다니네. 그 용기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은 이장미는 나은주도 자신을 그렇게 죽일뻔했다고 말했고 장영식은 “죽다 살아났으면 착하게 살아”라고 답했다.

김태주에게 아들이 친자가 아닌 것을 말했다는 이장미에게 장영식은 칩을 들어 올리며 “이거 10만 원 짜리더라? 이런 걸 흘리고 다니면 어떻게 해?”라며 공구로 칩에 구멍을 냈다.

그는 “도박 끊고 성실한 시민으로 사시라고요. 너 CCTV에 아주 예쁘게 찍혔더라고”라며 김태주에 대해 묻는 이장미에 “혼수상태야. 아직 병원에서 의식 돌아오지 않았어. 상준이는 경찰서에 신고하려고 날뛰고. 넌 물귀신처럼 우리 물고 늘어지고 싶겠지만 넌 사기도박 전과도 있고 상해죄도 있고 네 말을 누가 믿어줄까? 설마 교도소 밥이 그리운 건 아니겠지?”라고 자극했다.

이어 장영식은 “네 말 믿어줄 사람 아무도 없어. 밖에서 편하게 라면이라도 끓여 먹고 싶으면 어디 가서 찌그러져서 살아. 이번에 인생 제대로 끝장날 수도 있으니까”라고 경고했고 이장미는 협박한 대가를 치르게 해 주겠다고 분노하며 행패 부렸다.

이때 장지우와 장수빈(류의현)이 나타나자 이장미는 “내가 누군지는 너희 부모님에게 물어보렴!”이라고 말했고 “너희 둘 중 한 명이 내 아들이야!”라고 소리쳤고 장영식에게 끌려나갔다.

이장미에 대해 묻는 장지우에 장영식은 마음이 아픈 사람이니 상대하지 말라며 “내가 옛날에 저 사람 상대했거든. 경찰서에 신고도 하고. 지금은 도박빚 때문에 돈 달라고 온 거야. 혹시라도 마주치면 상대하지 말자”라고 둘러댔다.

아직 눈을 뜨지 못한 김태주에게 이상준은 건강하게 일어만 나면 된다고 애틋하게 애원했다.

병문안을 온 가족들의 소리를 듣고 눈을 뜬 김태주는 이상준을 보고 의문을 보였고 장영식을 보며 “사진관 사장님? 사장님이 여긴 어쩐 일이세요?”라며 이상 증세를 보였다.

조남수는 김소림을 만나 정규직 전환으로 계약서를 다시 쓴다는 말을 듣고 비웃음을 흘리며 “나한테 복수하려고 이러는 거잖아. 장모라도 돼보시게?”라고 물었다.

너 같은 사위는 반대라고 말한 김소림은 당장 나가라는 조남수에 “네가 나가. 그리고 나 아는 척하지 마. 인성 개차반 김소림 구 남친이라 발각되기 싫으면”이라고 경고했다.

그 말에 조남수는 “너 내가 한 마디만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내가 못할 거 같냐”라고 이를 갈았고 신지혜가 나타나자 당황했다.

신지혜와 함께 신무영을 만난 김소림은 회사 일원이 된 걸 환영한다는 그의 손을 어색하게 잡았다.

신무영은 회사 다이어리를 건넸고 김소림은 품절돼 사지 못한 다이어리인 것을 알아차렸다. 신지혜는 김소림이 문덕인 것을 알고 커버가 다른 색상을 가져오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

신무영은 “다이어리는 마음에 드세요? 안에도 열어보세요”라고 말했고 그 속에는 ‘새해엔 즐거운 일만’이라고 쓰여있었다.

이를 본 김소림은 “중학생 필체네요. 대표님이 가지세요. 저도 별로인데”라고 다이어리를 내밀었고 신무영은 성의를 봐서 써달라고 부탁했다.

KBS2 방송 캡처



펜을 나눠주고 싶다며 저녁에 시간이 되냐는 신무영의 말에도 김소림은 자신이 사면된다고 선을 그었다.

부하 직원이라 밀어내는 김소림에 신무영은 “요즘도 군고구마 좋아하세요?”라고 물었고 그는 “아니요. 붕어빵이 좋아요”라고 밀어냈다.

자신에게 차갑고 쌀쌀맞게 굴 거냐는 신무영에 김소림은 “대표님이라 어려워서 그렇습니다”라며 대표실을 나갔다.

나가는 김소림을 데리고 사람이 없는 곳으로 온 신무영은 “얼마 전 같은 소림 선생님 모습 다시 보고 싶습니다. 대표라고 몇 번 말했지만 안 믿으시길래 그랬습니다. 그리고 딸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림은 “대표님은 전과는 달라진 게 없다고 하지만 저는 안 그래요. 이해해 주세요”라고 말했고 신무영이 그를 막아섰다.

다이어리를 들고 대표실을 찾은 신지혜는 두 사람이 없자 의아해했다.

김소림은 “사람들이 제가 대표님이랑 사귀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돈 보고 접근한 줄 알겠죠. 어떤 오해든 받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고 신무영은 “김소림 선생님 용감한 사람 아니었습니까?”라고 물었다.

회사 일만 열심히 할 테니 사람들이 눈치채지 않게 해 달라는 김소림에 그는 “김소림 선생님하고는 특별한 사이로 지내고 싶습니다. 연필 가게에서든 카레 식당에서든”이라고 말했고 이를 신지혜가 듣게 됐다.

이제는 그럴 수 없다 말한 김소림은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있냐 묻는 신무영에 “신지혜 씨가 대표님 딸이라서 싫어요. 지혜 씨한테 상처 주고 싶지 않아요. 회사 일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하고 걸음을 옮겼다.

몸을 숨긴 신지혜는 신무영과 김소림의 관계를 알게 됐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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