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이하나 기억 상실…장미희X민성욱 사건 은폐 시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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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장미희와 민성욱이 이하나의 사건에 경찰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장영식(민성욱 분)과 장세란(장미희 분)이 김태주(이하나 분)의 사건을 조용히 해결하길 원했다.
장영식은 장세란에게만 이장미(안지혜 분)가 김태주를 해코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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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삼남매가 용감하게' 장미희와 민성욱이 이하나의 사건에 경찰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장영식(민성욱 분)과 장세란(장미희 분)이 김태주(이하나 분)의 사건을 조용히 해결하길 원했다.
이날 김태주는 이장미(안지혜 분)와 몸싸움 중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정신을 잃었다. 김태주를 발견한 건 이상준이었다. 김태주가 주차장 계단에 쓰러져 있었다고 이상준(임주환 분)이 말하자, 장영식은 주차장 앞에서 이장미를 만났던 것을 떠올렸다. 장영식은 아파트 관리실을 찾아가 지하주차장 CCTV를 확인했다.
장영식은 장세란에게만 이장미(안지혜 분)가 김태주를 해코지했다고 말했다. 장세란은 장영식에게 "그때 일을 어떻게 처리한 거냐"며 따졌다. 장영식은 "왜 절 나무라시냐. 원죄는 상준이한테 있다. 고모가 시킨 대로 다 했다"고 말했다. 장세란은 "내가 약속한 돈을 다 안 줬다고 하던데"라고 떠봤다. 장영식은 "고모도 상민이랑 똑같다. 누구 말을 믿는 거냐. 내가 고모한테 이 정도밖에 안 되냐"며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지우가 아는 게 걱정되세요, 상준이가 아는 게 걱정되세요? 고모는 상준이가 아는 것만 걱정되시죠?"라고 물었다. 장세란은 "그런 말이 어딨냐. 아무도 알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장영식은 "태주 씨가 알면 어떨 것 같냐. 고모가 쓴 시나리오로 온 가족을 속이는 영화를 찍고 있는 건데"라며 비웃었다. 장세란은 "이 상황이 재밌냐?"고 했다. 장영식은 "재밌냐고요? 전 무섭다. 지시는 고모가 했지만 실행한 건 저다"고 했다. 장세란은 "조용히 마무리할 수 있다. 우리 가족,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장영식은 일단 김태주가 크게 다쳤다면 경찰 조사를 할 거고, 그럼 일이 커질 거라고 했다.
이상준은 지하 주차장 CCTV를 확인하고 장영식과 장세란을 만났다. 이상준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지만 장영식과 장세란은 갖은 핑계를 대며 이상준을 말렸다. 이상준은 장세란에게 "엄마 이상하다"면서, 두 사람이 뭔가 숨기고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장미는 장영식의 사진관에 찾아와 난동을 피웠다. 그러다가 장지우(장우진 분), 장수빈(류의현 분)과 마주쳤다. 이장미가 지우를 찾자, 장수빈은 자기가 지우라고 거짓말했다. 이장미는 둘 중 한 명이 자기 아들이라고 소리쳤다. 장영식은 이상준의 스토커라며 무시하라고 했다.
김태주는 의식을 회복했지만, 어딘가 이상했다. 이상준에게 여기 왜 있냐고 묻고 장영식은 알아보지 못했다. 한편 신무영(김승수 분)과 김소림(김소은 분)의 대화를 신지혜(김지안 분)가 듣게 됐다. 신무영은 김소림에게 예전처럼 지내자고 했지만 김소림은 신지혜가 신무영의 딸이기 때문에, 신지혜가 상처받는 게 싫다고 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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